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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 네이버 블로그 편 ㅣ 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알파남(김지수)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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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늘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 좋아하는 시와 문장만을 채워왔다. 매일 기록하는 습관과 루틴 자체에 만족했기에, 사람들이 무엇을 검색하고 어떤 제목을 누르는지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온라인 건물주의 정석』은 묵직한 물음표를 던져주었다. "취미로 글을 쓸 때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쓰면 되지만, 수익을 원한다면 사람들이 찾는 것을 써야 한다."



저자는 특별한 스펙 없이 월급 250만 원의 운전기사에서 시작해, 100원의 첫 수익을 분석하고 반복하며 탄탄한 온라인 자산을 만들어낸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단순히 '1일 1포스팅을 버텨라'가 아니라, 검색형·홈판형·쇼핑형으로 이어지는 명확한 수익 구조와 독자가 클릭할 수밖에 없는 키워드와 제목을 잡는 법을 짚어준다.





특히 "꿈은 나눗셈"이라며 큰 목표를 쪼개어 오늘 실행할 수 있는 작은 단위로 바라보게 해준 대목과, "경험만이 자산이다"라는 조언은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주었다. 완벽한 준비보다 오늘 한 편의 글을 올리고 데이터를 통해 방향을 수정해나가는 태도의 중요성을 배운다.


책 뒤편에 실린 단계별 실행 코스 시트처럼, 막막함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꿔주는 실용적인 안내서다. 글을 꾸준히 쓰는데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느끼는 분, 블로그를 취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공간으로 가꾸고 싶은 모든 분께 일독을 권한다.





르온 서평단(단단한맘&레이첼)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온라인건물주의정석 #모티브출판사 #알파남 #단단한맘&레이첼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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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인간학
최병석 지음 / 좋은세상바라기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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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보고서를 쓰고, 문장을 다듬고, 자료를 순식간에 정리해 주는 시대다. 나 역시 하루에도 몇 번씩 AI에게 묻고 맡긴다. 그런데 편리함이 커질수록 이렇게 다 맡겨도 괜찮은지, 나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지 문득 불안해질 때가 있었다. 그런 마음으로 펼친 책이 『아날로그 인간학』이다.




AI에게 일을 맡겨도 인생은 맡기지 마라. 인생의 운전석에서는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




제목만 보면 디지털을 멀리하자는 이야기 같지만, 작가는 '아날로그'가 디지털의 반대말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 AI를 적극적으로 쓰면서도 질문과 생각, 기준과 책임만큼은 끝까지 인간의 몫으로 남겨 두려는 삶의 태도라는 것이다. 책 전체를 꿰뚫는 “AI는 답을 만든다. 인간은 삶을 만든다”는 문장이 이 책의 방향을 잘 보여 준다.








특히 1부가 인상 깊었다. 회의실에 AI가 들어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안에서 인간의 질문과 판단이 사라지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에 뜨끔했다. 생각하기 전에 먼저 묻고, 고민하기 전에 먼저 답을 받아 든 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작가가 AI를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반복하고 정리하고 비교하는 일은 충분히 맡겨도 되지만, 삶의 방향과 판단의 기준, 선택의 책임까지 맡겨서는 안 된다고 한다. “AI에게 일을 맡겨도, 인생의 운전석에서는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실천 방법까지 제시한다는 점이다. 작가는 AI 시대에 인간이 잃지 말아야 할 일곱 가지 능력으로 질문, 생각, 기준, 책임, 공감, 창조, 성찰을 꼽고, 이를 '깨우는 사람, 품는 사람, 세우는 사람, 감당하는 사람, 잇는 사람, 빚는 사람, 돌아보는 사람'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HLF라는 인간다움 학습 체계를 통해 흔들릴 때마다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 반복의 구조를 알려 준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은 습관이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힘이 된다는 점이 와닿았다.


결국 아날로그 인간은 기술을 쓰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인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분별 있게 쓰는 사람이었다.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AI를 매일 쓰면서도 어딘가 마음이 불안했던 사람, 편리함 속에서 나를 잃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AI가 궁금해서 펼쳤다가,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인디캣서평단을 통하여 도서 지원 받고 솔직한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아날로그인간학 #최병석 #인디캣서평단 #좋은세상바라기 #AI시대 #인간의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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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의 노력은 돈이 되지 않는가
고윤 지음 / 오팬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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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 흐름은 실전 감각- 현실자각-환경 재구성- 임계점 돌파-자립의 기술로 흘러간다.

“지금 몰두하고 있는 것은 모두 가짜 노력이다.”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책 표지의 이 문장 앞에서 덜컥 겁이 났다. 내가 쏟아온 시간과 노력은 왜 자산으로 남지 못했을까.

《왜 당신의 노력은 돈이 되지 않는가》는 단순히 무작정 땀 흘리는 성실함만 강요하지 않는다. 노력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새어나가지 않으려면, 노력의 양을 늘리기 전에 그 노력이 '결과와 돈이 생기는 자리'에 놓여 있는지 먼저 확인하라고 냉정하게 짚어준다. 실질적인 가치와 자산으로 바꾸는 방향과 원리의 지혜가 담겨 있는 도서다.

60평생 주어진 일상에 최선을 다해왔다. 주어진 자리에서 성실함이 최고라고 여기며, 가족을 돌보고, 일터에 매진하며 치열하게 살았지만, 돈과 자산이라는 결과에 닿지 못하는 일들에 너무 많은 힘을 쏟았던 것은 아닐까 돌아보게 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이제 노년의 인생의 방향을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갖는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의 노력은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이 문장 앞에 오래 머물렀다.

"결과는 쌓이지 않는다.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자기만의 영역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노력이 쌓일 자리를 계속 바꾸기 때문이다." (p.175)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지금 파고 있는 그 자리를 조금만 더 깊이 내려가는 것일 수 있다." (p.181)

"딱 1년 동안 내 인생을 가장 크게 바꿔줄 한 가지를 선택해 거기에 100% 노력을 쏟아보라." (p.272)





노력의 양이 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님을 알았을때 허탈감이 밀려왔다. 최선을 다한 삶이었기에 스스로를 위로하며,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자각해야 할 때임을 깨닫는다.

이제 우물 파기 비유처럼 이 자리 저 자리를 기웃거리던 분주함을 내려놓고, 지금 내가 머물 자리는 어디인지 깊이 고민해 보게 된다.
깊게 파본 경험은 사라지지 않고 다음 우물을 팔때 반드시 다시 쓰인다.

물질이든 실력이든 신뢰든, 일정한 양이 쌓이기 전까지는 아무 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p.177).

저자는 평범함은 결함이 아니며, 아직 발견하지 못한 재능과 강점이 있다고 말한다. 이제 그안에서 더 잘 될 수 있는 나만의 무언가를 발견할 차례다.(p.259)





딱 1년, 인생을 다시 설계하라. 그리고 내 인생을 가장 크게 바꿔줄 한가지를 선택해 거기에 100%의 노력을 쏟아보자.

이제 노년의 시작점에서 조급함을 내려놓고, 묵묵히 나만의 임계점을 향해 깊이 파내려가 보려 한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글쓰기에 온전히 투자 할 수 있는 '실패 할 수 없는 환경'을 먼저 만들고, 1년동안 내 안의 잠재력을 세상 밖으로 묵묵히 끌어올리려 한다.

"나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를 믿으며 새로운 1년의 인생을
시작해 본다. 나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 이 책에 깊이 감사한다.





이도서는 오팬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 받아서 솔직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왜당신의노력은돈이되지않는가
#고윤 #생존기술 #오팬하우스 #동기부여 #자기계발도서 #인생설계

수정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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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한지아 지음 / 바우솔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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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의 손을 잡고 그림책 《고양이 학교》를 펼쳤다. 책 표지를 보자마자 고양이가 귀엽다며 품에 꼭 끌어안는 아이의 맑은 눈망울에 절로 미소가 번졌다.


고양이 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시험이 열린다. 







가만히 앉아 있기, 아무 데도 올라가지 않기, 상자에 들어가지 않기, 궁금해도 꾹 참기. 세상의 기준으로는 평범한 일일지 몰라도, 호기심 많은 고양이들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시험이었다. 가만히 있으려 해도 꼬리가 흔들리고, 참으려 해도 나비가 눈앞에서 팔랑인다.







 결국 시험마다 실패하고 마는 고양이들. 축 늘어진 꼬리와 풀이 죽은 표정이 안쓰러워 손녀도 곁에서 함께 슬픈 눈을 했다.


그런데 정말 실패한 걸까? 책은 우리에게 묵직한 물음을 던진다. 우리는 왜 늘 남들처럼 잘해야 하고, 정해진 기준에 맞추지 못하면 실패라고 여길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된 우리도 다르지 않다. 남보다 뒤처질까 봐 서두르고, 있는 그대로의 나보다 조금 더 완벽한 내가 되려고 스스로를 몰아세운다. 



돌아보면 나 역시 능숙하게 해내지 못할 때마다 자책하고 다그쳤던 날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다정하게 일러준다. 다른 존재가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나에게는 나만의 고유한 빛깔이 있다고 말이다. 고양이는 고양이다울 때 가장 사랑스럽고,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자라기에 아름답다. 잘하는 것만으로 가치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조금 서툴러도 품어주는 어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손녀의 손을 잡고 읽는 내내 아이뿐만 아니라 내 마음까지 다정하게 안아주는 참 따뜻한 책이었다. 책장을 덮으며 손녀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속삭여 주었다.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너는 너답게 살아가면 되는 거야. 별이는 별이면 되는 거야!"




(본 서평은 바우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우솔 #한지아 #고양이학교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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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
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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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여행, 예술과 인간에 대한 헤르만 헤세의 사색을 엮은 에세이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기보다 마음이 끌리는 글부터 골라 읽었고, 와닿는 문장은 노트에 한 줄씩 필사하며 색연필로 칠해 두었다. 손으로 천천히 따라 쓰다 보니 눈으로만 읽을 때는 지나쳤을 문장의 결이 하나하나 느껴졌다. 이렇게 곁에 두고 조금씩 꺼내 읽기에 참 잘 어울리는 책이다.





가장 인상 깊은 건 헤세의 문장이 살아 움직인다는 점이다. '베른의 고지대 알프스 산중의 오두막 앞에서'라는 글에서 녹는 얼음은 겨울이라는 두터운 갑옷에 구멍을 뚫는 조그마한 파괴자가 되고, 지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은 서로 손을 잡고 재잘거리며 단단한 겨울을 부숴 버린다. 처음에는 정체 모를 희미한 소리로 들려주다가 그것이 물방울이라는 걸 깨닫게 하는 구성도 마치 음악을 듣는 것 같았다. 아주 작은 것들이 모여 기어이 봄을 불러오는 장면을 읽으며, 지친 하루를 버티게 하는 것도 결국 이런 작은 것들의 힘이 아닐까 생각했다.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가 함께 실려 있어 글과 그림을 나란히 보는 즐거움도 크다.





"아침과 저녁 사이에 낮이 있듯이, 나의 삶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열망과 고향을 그리는 향수 사이에서 흘러가고 있다." 이 문장이 책 전체를 꿰뚫는다고 느꼈다. 헤세는 여행 중 병을 얻어 수술까지 받고 이제는 한곳에 정착하겠다고 마음먹지만, 호수 위를 떠가는 흰 돛단배 하나에 그 결심을 모두 내려놓는다. 그리고 그 욕망은 결코 치유될 수 없다고 고백한다. "나는 농부가 아니라 유목민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처럼, 그는 평생 떠남과 머묾 사이에서 흔들렸다. 그런데 그 흔들림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보여 주기에, 같은 마음을 품고 사는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가 된다.


"결국 우리들은 신이 아니며, 스스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땅과 우주의 아들이자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헤세는 살아 있는 모든 것과 형제가 되고, 고뇌와 죽음조차 다정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랐다. 평생 아픔을 겪어 온 사람이기에 건넬 수 있는 따뜻함이 문장마다 배어 있었다.










이 책을 덮으며 그리움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그동안 그리움은 채워지지 않아 아픈 감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헤세에게 그리움은 사람을 주저앉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바라보고 걷게 만드는 힘이었다. 멀리 떠나지 못하는 날에도 바라보는 눈만 있다면 일상은 충분히 경이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 책이다.










바쁜 일상에 지쳐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사람, 늘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사는 사람, 그리고 필사할 아름다운 문장을 찾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다.



#그리움이나를밀고간다 #헤르만헤세 #문예춘추사 #단단한맘수련서평단 


이도서는 르온서평단(단단한맘수련서평모집)을 통해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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