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병이 아니다 - 부모들이여, 이제 집중력 결핍의 불안에서 벗어나자!, 개정판
데이비드 B. 스테인 지음, 윤나연 옮김 / 전나무숲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이비드 스테인은 <리탈린은 답이 아니다 Ritalin is not the answer>라는 책(이 책의 원제이며 ADHD는 병이 아니다 는 이 책의 두번째 개정판이다)의 저서이자 미국의 저명한 정신건강의학 교수이다. 이 책은 대중서로 쉽게 쓰여져 특히 ADHD로 진단 받아 낙인 효과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출간되었다.

1장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병이 아닌 개념으로 보고 2장에서는 양육하는 부모들을 위한 태도 개선과 구체적인 방법들을 촉구한다. 3장은 학교 교사들을 위한 상기 아동들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1장은 저자가 미국에서 겪는 ADHD 처방 약물 암페타민계 각성제인 리탈린의 폐혜를 통계적으로 보여주고 향정신성약물의 중독 부작용을 설득한다. 프로이트도 말년에 코카인 중독이었다는 사실은 프로이트가 쓴 논문에도 나와있다. 물론 한국에서는 현재 리탈린은 쓰지 않고 그렇지만 같은 계열인 콘서타나 메디키넷 등을 처방한다.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최근 연구가 없는 세가지 이유도 들었는데 흥미로웠다. 교수나 연구진들은 연구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실적을 생각하면 장기연구도 어려울뿐더러 제약회사들은 원하지 않는다.

3장은 한국의 부모들도 가정에서 학습동기를 일으키기 위해 써보고 싶어하겠지만 2장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토큰경제 기법은 부모 자식간의 인간관계에서는 자양하는 것이 좋다.

프레이밍/낙인(labeling)하지말고 동기를 자극하고 향상시키며 칭찬과 관심 그리고 사랑을 제공해주는 것이 알약 한알보다 효과가 크다. 그리고 경고(1, 2, 3 등 숫자세고 미리 부정적 결과를 예측해서 알려주는 것)은 의외로 아동이 스스로 예측하고 기억하고 판단하는 등의 생각하기를 저해하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자율성을 고취시키고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주면서 지지하고 약간만 촉진하는 것이 정답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