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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장 이순신 ㅣ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4
안선모 지음, 혜경 그림 / 다락원 / 2017년 12월
평점 :
다락원 /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 진짜 대장 이순신
일곱살이 된 호준이는 요즘 지식 그림책과 위인전 그리고 여전히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책을 좋아한다
지식 그림책은 유치원에서 프로젝트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읽거나
호준이가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주제의 책을 읽으면 재미있어 한다
귀여운 동물들이 나오거나 예쁜 그림이 있는 그림 책은 호준이가 어릴 때 부터 좋아해서
맘에 드는 책이 있으면 구입하기도 하고 대여해서 보기도 한다
그리고 위인전은 위인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나오기 때문에 " 이순신 장군은 어릴 때 이랬데" " 유관순은 어릴 때 무엇을 했데"
이렇게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는 것 같다
엄마인 나도 위인전을 읽은지 오래라 호준이와 함께 위인전을 다시 읽는 재미가 크다
이순신장군, 하면 거북선만 생각나는 나에게도 의미있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 이순신은 한양보다 시골이 더 좋다고 했다
친구들과 전쟁놀이를 하는 날, 이순신의 편이 약했지만 작전을 짜서 약점을 보완해 이기기도 했다
그날부터 대장이 된 이순신은 날마다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 냈다
놀이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을 주게 하여 많은 아이들을 참여시키는 등
어릴 때 부터 남다른 리더쉽을 보이는 이순신이였다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이태백의 시를 들려주고 자신이 지은시도 들려주었던 이순신이다
노는것 만큼이나 공부하는 것도 무척 좋아했다
자기 전에 꼭 책을 가져와서 읽고 자는 호준이
책 읽고 자라고 강요하지 않는데, 읽고 자면 더 잘 자는 것 같다
어느날은 이순신 위인전을 가져와서 읽길래 사진을 찍어두었다
박물관에서 보았던 거북선을 책에서 보니 반가웠는지 재잘재잘 이야기가 끝이 없고,
거북선의 뚜껑을 설명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순신의 아버지는 과거시험을 준비하라 하셨지만 이순신은 무관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
장군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 싶었던 이순신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스물여덟 살이 되던 해에 무관을 뽑는 시험을 보았는데
마지막시험인 말을 타고 달리면서 과녁에 화살을 쏘는 중 말이 넘어지는 바람에 넘어졌다
포기하지 않고 부러진 다리를 나뭇가지로 고정시키고 침착하게 말에 올라 시험을 마쳤다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고자 할 때에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결국 시험에서 떨어졌지만 늦은나이에 다시 도전하여 결국 합격을 이룬 이순신-
주위에서 다 아니라고,늦었다 해도 내 의지가 강하다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순신은 바다를 지키는 장수가 되었고,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거북선을 생각해내고 배위에 뚜껑을 만들어 왜군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쇠못을 박았다는 이야기는 호준이가 매우 흥미로워했다
글자의 양이 적당하여 취학 전 아이들이 읽기 좋은 위인전이며
초등학교에 교과서에서 만나기 전에 미리 만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다락원의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전 시리즈는 한국인물 5명, 세계 인물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와 함께 읽어 볼 위인전으로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