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화성에무엇이살까?

화성에 무엇이 살까?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96
존 에지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9월

국민서관 그림동화 196. 화성에 무엇이 살까? 

국민서관의 그림동화는 6살 호준이에게도 나에게도 참 많은 영향과 감동을 주는 그림책이 많다

우주 이론에 관한 책을 호준이와 많이 봤지만

화성에 초콜릿 컵케이크를 가져가는 아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다

책에 글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그림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화성에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때로 흔적이 발견되면서 외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영화나 책에서 만나는 상상속의 생명체를 이 책에서도 아이와 함께 만날 수 있다

그림이 참 재미있다

간결하게 그려진 그림이지만 한 눈에 들어온다

아이를 따라가는 생명체의 (호준이는 괴물이라고..) 모습이 우습다고 했 다

생명체를 만나면 선물로 주려고 초콜릿 컵케이크도 가져왔는데

이렇게 어둡고 춥고 으스스한 화성에는 생명체가 없을 것 같다고 한다

친구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선물을 챙겨 가고 싶다는 호준이와 같은 아이의 모습이 참 귀여웠다

아이가 생명체를 만났다면 어땠을까?

같이 초콜릿 컵케이크를 나누어 먹었겠지? 이야기하며 책을 보니 더 재미있다

괴물의 손가락이 왜 4개냐며 화성은 네번째 행성이라서 4개 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역시 엄마가 보는 그림책의 시선과 아이의 시선은 다르다

나는 여러번 봤어도 생명체의 손가락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몰랐던 것에대해 재미있게 이야기 해준다,그게 매우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래서 호준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는 재미가 있다

와! 드디어 생명체를 발견했어요

물론 분홍 괴물을 만나진 못했지만 예쁜 꽃을 찾았어요

이제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돌아가야겠어요

아이야- 내가 기념사진 찍어 줄게 찰칵-

확신에 따라 생명체를 찾아 기쁜 아이의 모습이다

돌아가는 길에 초콜릿 컵케이크를 먹으려하니 없네

과연 누가 먹었을까?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 화성에 무엇이 살까? 는 기발한 상상력을 책에 잘 담아내는 존에지 님의 책이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책을 읽고나서 호준이는 화성에 가게되면 무엇을 가져가고 싶은지 궁금하기도 해서 시트를 만들어주었다

책에 나온 분홍 괴물이 있다며 매우 맘에 들어했다 호준이의 요청으로 한마리 더 그리기-

아이처럼 달콤한 먹을 것과 친구과 가족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난감은 전제로 가져가는걸로 하고... ㅎㅎ

아마 칸이 더 넓었으면 이불, 음료수, 인형 들들 엄청났겠지..

호준이와 함께 화성으로 상상의 여행을 떠넜던 즐거운 시간

화성에 무엇이 살까? 

반가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