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나 - TRACK 2.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3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김영옥 옮김 / 사파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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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의 재미에 푹 빠진 나에게 다가온 파티나 THE TRACK 2.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

고학년, 청소년 추천 책이며 어른이 같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300페이지의 조금은 두꺼운 책이지만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생생하고 지루하지 않게 몰입해서 읽었다

차례부터가 너무 재미있는 책-

THE TRACK 시리즈는 4권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각기 다른 네 명의 육상 트랙 팀 선수들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야기가 나열되다가 3장에서 늦게 자기 소개를 하는 점도 재미있었다

파티나 존스는 흑인 여중생이며 디펜더스 트랙팀의 주장이다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과 그 여파로 엄마의 건강이 나빠져 당뇨로 두다리를 잘라야했던..

아이의 선택이 아니였지만 상황으로 인해 엄마 곁을 떠나 토니 삼촌과 숙모 맘리가 사는 집으로 입양되었다

가족이라는 틀이 무너지고 동생을 돌봐야하는 파티나는 감정을 억누르며 자신이 할 수 있는건 달리기, 달려서 이기고 싶은 마음 뿐이다

난 개인적으로 7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이 부모가 없는 공간에서 의견 충돌이나 싸움이 일어났을 때 해결까지 해내는 모습이 대견했다

나도 고학년인 아이를 키우며 매순간이 걱정이지만 한걸음 뒤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하는 부모가 되어야한다

그러면 파티나처럼 나를 뛰어 넘어 세상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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