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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인물 중국사 : 제갈량.사마의 ㅣ Who? 인물 중국사
최재훈 지음, 유대수 그림,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 다산어린이 : who? 인물 중국사 제갈량·사마의 』
8살인 호준이는 지난 여름방학즈음 부터 삼국지에 푹 빠져서 요즘까지 삼국지 책을 끼고 지낸다
학교 도서관에서도, 동네 도서관에서도 삼국지 책을 보는데, 그렇게 다양한 삼국지 책이 있는지 호준이를 통해 알게 되었다
중학교 입학 전에 초한지를 다 읽었다는 삼국지 매니아 아빠와 삼국지 이야기를 하니, 아빠도 호준이도 서로 신났다
사실, 엄마는 삼국지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학교 시험용으로 중국사를 공부한 케이스라
호준이와 함께 이제서야 제대로 알아가는 삼국지가 참 재미있다
지금 호준이가 딱 읽기 좋은 책, 『who? 인물 중국사 제갈량 사마의』를 선택했다
이번 기회로 who?시리즈를 알게되어 너무 좋았다
자칫 딱딱 할 수 있는 위인전을 아이들이 읽기 좋게 만들었고, 교과 연계도 되니 굿굿-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도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살짝 부드러운 양장본이다 - 아주 딱딱하지 않아서 표지부터 마음에 든다
학교 가기 전 시간이 여유로워서 책을 읽고 간 어느날,
어떤 장군이 있고 어떤 나라를 누가 세웠고 누가 어떻게 죽었고.. 신나게 이야기 한다
제갈량과 사마의는 호준이가 잘 알고 있어서 책을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제갈량과 사마의의 어린시절부터 죽음까지 이야기를 그려놓았다
일부러 재미있게 하려는 장면이나, 비속어가 없어도 빠져드는 책이다
제갈량과 사마의를 잘 몰라도 읽기 쉽도록 인물 관계도를 이야기 전에 넣어두었다
두 전략가에 대해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림이나 글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참 보기 좋았던 책이다
특히 겉표지의 제갈량과 사마의가 너무 멋지게 그려져서 읽기 전부터 인상적이였다
중간중간 역사 바로보기로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다
역사는 암기를 해서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니까-
나는 개인적으로 역지사지 토론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쯤 생각 해 볼 수 있는 내용을 같이 이야기 해보니 재미있었다
이런 상황이면, 호준이는 유비처럼 끝까지 황제를 보필할 것이라 말했다
who? 인물 중국사는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그려낸 시리즈이다
엄마도 같이 아이와 who?시리즈를 읽고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