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창비 노랫말 그림책
이두헌 지음, 최은영 그림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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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노랫말 그림책 풍선』






도서출판 창비에서 한국 가요사에서 아름다운 노래들에 그림을 함께해 노랫말 그림책을 내었다

첫번째 '딸에게 보내는 노래'에 이어 두번째 만나본 『풍선』
 
할머니 할아버지도, 나 그리고 우리아이도 아는 노래를 함께 그림책으로 볼 수 있다는 매력에 풍덩 빠졌다

노랫말을 알고 보는데도 한장 한장 넘기며 괜히 울컥했던건, 그림책의 힘이겠지








첫 장부터 편안하고 예쁜 그림이 반긴다- 하늘을 나는 노란 풍선을 따라가본다

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
 






여유가 사치인 것 같아 일부러 스스로를 바쁘게 만드는 나인데

아무런 걱정없이 그저 뛰어 놀던 그때가 있었지.. 하고 되돌아보았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어디사세요, 무슨일 하세요, 이런거 말고

그냥 사슴벌레 한마리만 있어도 다같이 모여 노는 아이들이 부러울때가 있다









아직은 더위가 깊게 찾아오지 않은 여름날, 호준이가 밖에 나가 책을 보고싶다해서 몇 권 챙겨 나갔다

눈 오는날은 물론이고, 비 오는날도 뛰어나가 비를 맞으며 놀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옷이 젖어... 감기들어... 라는 팩트로 못나가게 하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왜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게 될까
조그맣던 아이 시절을 ♪♬
 





괴로울 땐 아이처럼 뛰어놀고 싶어 조그만 나의 꿈들을 풍선에 가득 싣고 ♪♬


그래, 그래.

이부분을 읽으며 울컥했다 하루쯤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호준이랑 뛰어 놀아야지-

 
 




내 휴대폰 배경화면 이다- 예뻐♡








예쁜 그림들을 눈에 가득히 담는다

괜시리 어릴 땐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꾸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고 만족하며 살고있어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8살 호준이의 꿈은 지금 다양하다 심지어 대통령까지 ㅎㅎ

아이가 행복 할 수 있도록 꿈을 응원해야지 ♪♬






오래 오래 두고 보고싶은 책, 창비 노랫말 그림책 『풍선』
 
만나서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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