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고양이 시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매혹하는가
세라 브라운 지음, 고현석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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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실내에서만 키우는 고양이보다 사람에게 몸을 더 많이 문지른다.이는 고양이 군집에서와 마찬가지로 사회화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재결합을 통해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려는 고양이의 욕구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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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는 매우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지만, 자기들끼리 상호작용할 때는 보통 세 경우에만 소리를 낸다. 짝짓기할 상대를 찾을 때, 싸울 때,어미와 새끼가 의사소통을 할 때다.(...)인간과 소통할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고양이들은 어미와 새끼 간의 의사소통 소리처럼 부드러운 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사로잡는다는 사실을 영리하게 알아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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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양이 행동학자의 논문 여러 편 엮어 놓은 것 같은 전문적인 내용이다.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지내게 된 역사부터 후각,청각,몸짓,스킨십과 성격까지 아우르고 있다. 같이 지내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나처럼 어딜가나 고양이에게 관심이 많은 나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꼬리를 바짝 들고 나에게 몸을 비비는 행동을 많이 겪었는데 긍정적인 반응이었음을 이 책에서 확인했다!)

하지만,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기대한다면 좀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작가가 키우는 고양이 사진이 앞 속지에 한 장이 있다.

인간에게만 야옹~ 한다는 내용은 실로 놀라웠다. 자주 가는 캠핑장에 아주 수다스러운 고양이가 있는데 그 아이와는 진짜 대화가 가능한 것 같았으니까! 새침하고 고독하게 보이는 고양이의 속사정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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