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자 꿀, 카발자 밀, 오히구 대두,바닐라 오렌지, 야생 삼림 커피 등 34가지의 사라져가는 음식들이 소개된 책이다. 어찌보면 우리는 들어보지도 보지도 못했던 음식들인데 왜 이 음식들이 사라지는데 관심을 쏟아야 할까? 목차를 보면서 들었던 의문은 읽는 동안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이런 특정 지역사회만 먹여 살리는 음식들이 더는 소멸 위기로 내몰리지 않아야 인류의 위기를 막을 수 있다. 생물학적, 문화적, 경제적,식단의 다양성이 지구도 우리도 살리는 일이 되어 준다고 말한다. 대량 생산과 효율성, 전 세계 어딜 가도 비슷하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준다.무엇보다 음식 하나하나의 연결된 세계가 넓고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아는 것이 흥미로워서 뒷 부분 참고자료를 뺀 560페이지의 책을 읽는게 재미있었다.소개된 내용들이 상대적으로 동양쪽은 적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나라의 사라져가는 음식들도 궁금해졌다. #독서 #독서일기 #서포터즈 #책리뷰 #책추천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