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나는 날 내 친구는 그림책
미로코 마치코 글.그림, 유문조 옮김 / 한림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생각해보면 돌 지난 두살엔 바퀴에 그렇게 관심을 갖더니

두돌 무렵엔 자동차에 꽂혀서 양손에 항상 자동차를 들고 다녔었다.
그렇게 한 1년 하더니
괴물 귀신 늑대.. 이런거에 관심을 가지며 무서워(?) 하더라...
그러더니 그게 지금은 공룡사랑으로 이어져 있다.
 본인이 공룡이라며 
공룡처럼 걷고 공룡소리 내고 엄마아빠 뒷다리 물고.... 그러고 다닌다. ㅋㅋ
 
웅진에서 새로나온 전집...(이름이 뭔지 모르겠음) 에서
늑대이야기 나오는 책이 한권 있었는데 그걸 길바닥에서 보곤 사달란다.
 그런데 그 책은 전집이라 한권만은 살  도 없었고 웅진책은 너무 비싸다.
그래서 그 뒤에 언젠가 늑대 책 있음 사주리라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런 서평단이 있길래 냅다 신청....
아들은 책을 보자마자 읽으란다.
엄마가 한번
스스로 한번
할아버지가 한번....
읽고 읽고 또 읽잔다.
오우~ 이런책 오랜만이야~!!!
 한번 읽어보니 그림이 독특하다. 우선.
강렬해서 뭔가 자꾸자꾸 눈길을 사로 잡는달까.

압권은 고래가 밤을 끌어왔다. 커다랗고 커다란밤. 여기다.
고래가 밤을 끌어왔다는 것도 반짝반짝한데
한장 탁 넘기면 끌어온 밤이 공작새가 되어있다.
우와~~~
요즘처럼 시각적으로 화려한 영상에 많이 노출 되어 있는 아이들이
충분히 관심가질만한 현란함....
어른인 내가 봐도 우와 싶으면서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게 되는데....
우리 아들은 이 페이지 보며 활짝 웃었더랬다.
자꾸자꾸 읽으며 읽을때마다 얼만큼 생각주머니가 커질지.
기대된다.

재미있고 확~!! 끌어당기는 책.
우리아들 취향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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