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권여선을 읽지 않았다면아직 소설을 읽지 않은 것이다나는 소설을 읽었다
사람은 동해에서 서해로 간다해질 무렵에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며무엇을 보고 있을까일출과 일몰이 모두 핏빛인 이유를 당신은 아는가
세상에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시를 읽는 자와 읽지 않는 자그 둘 사이에는 바다가 있다
권여선을 신뢰한다.그리하여 그녀의 소설을 한가득 책장에 쌓아두고 읽는다그녀는 걸코배신하지 않는다
아침마다 생각하라우리는 미래의 시신이다.그러면,하루를 의미와 가치로 빼곡히 채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