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은 왜 그랬을까. 김영하 소설 중에서는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김영하의 다른 소설이 워낙 재미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표제작 잽은 아무리 읽어도 또 읽고 싶다. 마치 옆에 있어도 니가 그리운 것처럼. 잽 잽 잽이다.
권여선의 단편들 중 가장 뛰어난 단편은 이 소설집에 있을 것이라 단언한다. 멋진 소설집이다.
한동안, 15년 정도 시를 쓰지 못한 기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인은 결국 시로 돌아오고야 마는 것.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성윤석 시인을 어느 시상식자에서 본 적이 있다. 솔직함과 담백함을 지닌 시인이라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