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8.10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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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8월, 9월 보다 애착이 갑니다. 이번호에 실린 내용들이 제 취향 저격이네요.
이달에 만난 사람 민화작가 신미경
이 이자가 사는 법 국악인 송소희
특집 내 단골 ㅇㅇ을 소개합니다
등 이번호에 실린 내용들이 너무도 좋습니다.

우선 표지부터 마음에 든다. ^^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하고 정류장 슈퍼 사진은 마치 전원일기에서 가지고 온듯한 풍경이 너무도 정겹다. 이러면 나이가 너무 많아 보이려나?ㅋㅋㅋ

 

이달에 만난 사람 신미경은 어디서 본 듯한데 기억은 끝까지 안 나네요. 하지만 글도 좋고 그림도 너무 좋습니다. 창작만화라는 조금은 색다른 분야의 길을 걷고 계셨다.
2007년 민화에 입문한 이후 줄곧 창작 민화에 주력해 오셨다고 한다. 창작 민화를 작업하기 위해서 9년간 전통 민화 기법을 꼼꼼히 배우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주제와 구도를 구상하고, 밑그림과 채색을 준비해야 하는 분야가 창작 민화라고 한다.

제가 『샘터』에서 특히 좋아하는 칼럼이 삼시 세끼 철학 칼럼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삼계탕이었습니다. 건강하게 자란 닭을 찾아 요리를 해먹기 위해서 닭을 손수 키워는 집을 찾아내고 도축을 위해서 차로 30분 걸려서 도축을 하는 얘기가 나왔다. 글 속에 이런 내용이 있다."황기, 엄나무, 오가피, 마늘을 함께 넣고 2시간 동안 푹 끓인 닭은 이전에 경험한 닭과는 달랐다. 육질은 이빨을 튕겨낼 만큼 탄력이 있었고 힘줄도 탱탱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건강한 요리였다.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고 있는데 음식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가졌나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은 토종닭은 육질이 질겨서 오히려 찾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얼마나 건강한 음식일까? 정말 안전한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있기는 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전에 아시는 분이 얘기를 하시는데 우리가 현재 먹고 있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모두 대량생산을 위해서 수없이 개조된 음식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벼만 해도 탈곡이 좋도록 길이를 줄였고, 한줄기에 더 많은 쌀을 달리기 위해서 수없이 조작을 했고, 맛, 크기 등을 위해서 수많은 조작이 이루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바나나는 수많은 품종 중 단 하나의 품종만을 골라서 전 세계에 유통을 하고 있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다. 사람을 먹여살리기 위한 조작이었을 것이고 개발이었을 것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만들어진 식재료는 본래의 것과는 분명 다른 것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가끔은 너무나 당연한 것들도 그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여자가 사는 법 송소희
얼굴도 예쁘고 소리도 잘하고 생각도 참 바르다.
송소회를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참 깊은 것처럼 보인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정말 좋다. 지금은 모던 민요 외에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도 기획해서 하고 있다고 한다. 피아니스트나 인디밴드 같은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들과 경기민요를 편곡하고 함께 무대를 꾸며 유튜브에 공개하는 '기진맥진'프로젝트를 했다고 한다. 15년 넘게 민요를 불러오고 있지만 아직 본인이 어떤 국안인인지 알아가는 중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삶을 대하는 민요를 대하는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항상 발전하는 송소희가 되기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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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의 책 - 수천 년 동안 깨달은 자들이 지켜온 지혜의 서
스킵 프리처드 지음, 김은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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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인생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실수들,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알 수 있다.

왜 읽어야 하?

성공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우리 대부분은 살아가면서 성공을 하고 싶다는 욕구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 행동들은 오히려 그에 반하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실수의 책』 책은 성공을 하기 위한 비법서이다. 내용은 성공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있지만 그 형식은 부정형의 형식 즉 우리가 하지 말하야 하는 것들을 가르쳐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것을 실수라고 얘기하며, 그런 실수들을 하지 말고 성공이라는 목표점을 향해감에 있어 흔들리지 말고 나아갈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실수의 책』속에 나오는 비법 같은 9가지 실수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된다면 주인공이 겪었던 여정과 같이 우리도 성공이라는 문 앞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책 속에 9가지의 실수와 3가지의 수호자의 법칙이 나온다.
누군가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당연한 것의 함정은 그것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그것을 행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다. 그것을 행할 때 우리는 분명 지금과 다른 삶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은 그런 당연한 것을 행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실수인 '남이 연출한 삶'의 경우
나만 해도 10년 넘게 회사 생활을 하면서 주는 월급만 받고 살았다. 아르바이트를 한다거나 해서 돈을 벌어본 기억은 거의 없다. 남이 만들어 놓은 틀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필요한 것을 해주면서 돈을 받는 그런 일을 하며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기술을 좀 더 발전시켰다면 이전부터 나만의 틀을 만들고 나를 위해서 살며 나를 위해서 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에서 말한 첫 번째 실수를 내가 10년 넘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 늦기는 했지만 나는 이제는 그것이 나의 실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만 시간의 재 발견'이라는 책에서 컴포트 존(comport zone)의 탈피라는 얘기가 나온다. 연습을 통해서 성장을 하려면 자신이 잘하는 수준을 벗어난 좀 더 높은 수준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내가 살아온 모습을 보면 대부분의 시간을 컴포트 존 안에 머물렀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수준 안에서 머물러 있었었다. 회사를 그만두면 나만의 무엇을 찾아서 한다는 것보다는 '나에게 돈을 더 줄 수 있는 회사는 어느 회사인가?'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살아왔다. 그 이유는 그 안에서가 가장 안전하다는 생각으로부터 비롯됐었다.

9가지 실수를 자세히 보면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누구나 행하고 있는 것들이다. 때론 그것이 잘 못 된 것이라는 것을 알기도 하고, 때론 그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하나하나 줄여간다면 분명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책의 형식은 기본적으로 소설책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실수의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다빈치코드』가 떠올랐다. 데이비드라는 주인공이 어느 날부터 실수에 관련된 고문서를 알게 된다. 데이비드는 일상생활을 살아가고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얘기치 못한 사람들이 데이비드에게 실수에 관한 얘기를 들려준다. 그러면서 어떻게 알았는지 실수에 관한 고문서를 한 장씩 건네준다. 사람들이 실수에 대해서 하나씩 가르쳐주며 최종적으로 9가지 실수를 알게 된다.

책 속에서

첫 번째 실수 ㅣ 남이 연출한 삶
 - 목적을 이루려면 당신만의 삶을 설계해야 한다.
 - 단순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라.
 -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조연이 되지 말고 당신의 이야기에 주인공이 되어라

두 번째 실수 ㅣ '부당한 꼬리표'에 순응한다는 것

  - 다른 사람들이 규정한 한계를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  당신만의 가치를 스스로 알아야 한다.
 - 당신과 당신의 목표 사이에 그 무엇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세 번째 실수 ㅣ 변명거리는 곳곳에 널려 있다.

- 그 무엇도 시도하지 않은 사람들이 변명한다.
 - 자신의 발전을 가로막는 온갖 변명을 극복할 때 마법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다.
 - 의구심과 의문이 담긴 목소리를 무시하고 격려하고 확신을 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내면의 목소리를 가장 소중한 자산처럼 보호해야 한다.
 - 삶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네 번째 실수 ㅣ  독을 내뿜는 사람들
- 당신의 친구가 당신의 운명에 영향을 준다.
 - 당신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당신이 가는 길이 달라진다.
 - 당신이 목표를 이루도록 기꺼이 도와주는 사람들을 곁에 두어야 한다.

다섯 번째 실수 ㅣ 누구나 안락한 의자에 앉으면...

- 불편함을 감수해야 성장할 수 있다.
 - 성공을 향한 여정에는 모험과 실패가 모두 필요하다.
 - 리더들은 끊임없이 편암함에서 벗어나려 애쓰며 새로운 성취를 추구한다.

여섯 번째 실수 ㅣ 단 한  번의 실패
 - 현재 상황만 보고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면 안 된다.
 - 한 걸음 후퇴하는 것은 기회를 싹 틔우는 씨앗과 같다.
 - 좌절은 우리가 그것에 부정적인 꼬리표를 갖다 붙일 때 더 심각해진다.
 - 성공하는 사람들은 일시적인 실패를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생각한다.
 - 변명은 성장의 발목을 휘감는 잡초와 같다.

일곱 번째 실수 ㅣ '무난해짐'의 덫
- 남보다 두드러진다는 것은 간단히 말해 항상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다.
 - 성공하는 사람들은 항상 진취적이고, 배우려고 하며,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 자신의 고유성은 자신만의 재능을 아름답게 표현한 말이다.

여덟 번째 실수 ㅣ "문제는 당신이 마음에 그린 한계선이죠."
- 우주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 당신의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다.
 - 우리의 생각이 삶의 무늬를 결정한다.
 - 지속적으로 강렬하게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 타인을 도우면 당신의 대의에 사람들을 끌어당기게 되고 성공 가능성은 더 커진다.

아홉 번째 실수 ㅣ 시간은 무한할 거라는 믿음

- 삶의 목표는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
 - 어떤 결정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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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수업
오광조 지음 / 미문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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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이 시대 부모와 자녀를 아해하기 위한 아빠학 교과서

지은이 소개
오광조
전북의대 졸업하고 같은 학교 의학박사 과정 수료
전북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전임의 과정 후 전주에서 통증클리닉 개원하여 의료 활동 중이다.
현재 전주비전대 간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육아맘, 워킹맘 엄마들은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아빠들은 수식어가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엄마들이 육아의 대부분을 하고 있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아빠는 당연히 가장이고 돈을 벌어오고 가족의 안녕과 생활을 책임져야 한다는 묵시적 합의 때문일 것이다.
보통의 아빠들이 엄마보다는 육아에 서툴고 많은 부분을 참여하고 있지는 않을지라도 아빠도 엄연한 한 아이의 부모이고 아이를 키우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수밖에 없다.
아빠도 아이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아이가 바르게 자라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보통 육아에서 아빠들의 모습은 뒤로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요즘은 아빠들의 모습은 육아 뿐만이 아니고 거의 모든 곳에서 가려져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빠수업'을 보면서 나도 두 딸의 아빠로서 '맞아 나도 이런데'라는 공감이 자주 나왔다. 엄마처럼 따뜻하진 못할지라도, 가끔 아이보다 더 아이처럼 행동하고 싸우고 화내고 하면서도, 육아에 대해서 고민하고 아이가 자라며 보여주느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즐거워하고 슬퍼하는 아빠도 부모이다.

113p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왜 돈을 벌어야 할까? 맛있는 것 먹으려. 폼 나는 옷 사려고. 새 차 사려고. 다 조금씩은 이유가 된다. 하지만 그가 돈을 버는 이유는 하나다. 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번다. 돈을 벌어야 생활비를 충당한다.

아이를 가지기 전에는 몰랐었다. 누구나 부모는 처음 해보는 것이니까! 이제 아이를 가져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았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정말 이 정도 일지는 상상도 못했다.

그렇게 아이가 생기고 기어 다니고 아장아장 걷고 어느덧 학교를 들어가면서 나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남자모드에서 아빠모드로 변해 있었다.

무엇을 하던 가족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와이프에게 전화해서는 '아이들은?'이라는 말부터 시작하고 회사를 옮기거나 그만둘 때도 '아이들은?'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런 얘기들을 다른 사람과 오래 나눠 본 적은 또 없는 것 같다.

'아빠수업' 책을 읽으며 아빠라는 의미와 위치 그리고 나의 모습에 대해서 오랫동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인가?' 보다 '나는 아빠로써 잘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물음이 계속 다가왔다. 이 책이 아빠는 무엇을 해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 책은 그냥 한 아빠가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자서전 같은 그냥 자신의 삶을 얘기하고 있다. 그냥 아는 사람이 '나는 이렇게 살았어'라는 자신의 삶을 말하고 있는 어찌 보면 단순하고 지루한 얘기들뿐이다. 그런데 이런 얘기들을 계속 읽다 보니 나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는데 신경을 쓰게 되었다.

내가 놓친 수많은 순간들, 함께 하면서도 충실하지 못했던 시간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들을 생각하며 반성을 하게 된다.
아직은 늦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한순간 한순간 아빠로써 집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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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생각 사전 - 삶이 어떠해도 이겨내는 한 줄의 힘
김영환 지음 / 행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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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대인들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을까요? 그것을 알고 싶은 이유는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반한 것일 겁니다.
오늘 만난 이 책은 그 근본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유대인 생각 사전'은 7천여 개의 잠언 중 약 1,200여 개의 주옥같은 글들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그중 다시 최종적으로 핵심 생각을 담은 주제들 144개를 선정하여 사전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유대인들의 사고방식, 통찰이 담긴 생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 소개 김영환
국문학 전공. 신학대학원으로 진학해 목회자가 되었다. 성경의 잠언관련 도서를 읽다가 히브리 잠언에 매력을 느껴 잠언의 늪을 헤맨 끝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현재 목사이기 이전에 좋은 이웃이 되기를 꿈꾸며 방화동에 위치한 작고 예쁜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구성
1장 태도에 대하여
2장 마음에 대하여
3장 관계에 대하여
4장 인생에 대하여
5장 지혜에 대하여

책을 읽으며
한 페이지를 읽을때마다 다음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의 1주일동안 매일 조금씩 읽었는데 1주일도 이 책을 읽기에는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페이지를 읽고 그 날의 화두로 가지고 가도 좋을 만큼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책이 어떻다는 얘기보다는 책속의 좋은 글들을 몇 가지만 소개하는 것으로 서평을 대신 하겠습니다.


1장 태도에 대하여
슬기롭고 사리에 밝은
슬기로운 자와 벗하면 자연히 현명해지고, 어리석은 자와 벗하면 기필코 해를 입늗다.
현명한 자는 빵을 다를 때 저울에 열 번은 달아보고 나서 자르고, 어리석은 자는 열 번을 잘라도 한 번을 달아보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들의 마음은 입안에 있고, 현명한 자들의 입은 마음속에 있다.44p

현명함
우리가 가장 많이 가르쳐 줄 수 있는 대답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질문은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다른 사람에게 답을 알려 주면 그가 얻는 것은 작은 사실들 뿐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하면 그는 자신의 해답을 찾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을 따르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방향을 따른다. 잊지 마라. 당신이 선택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이 당신을 만든다.45p

최선
가능한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필연적인 성공이 가능해진다.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자신에게 충실하고, 또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불가능을 당성하기 위해 무한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해 도전한다면 당신 뒤에 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역할 모델이 될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나머지를 기대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당신 안에 있는 최선을 꺼내려고 노력하라.47p

행함
당신이 꿈꾸는 삶을 살아라. 꿈이 일어나기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라. 당신의 폭풍 속에서도 춤출 수 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다. 당신이 꿈꾸는 삶을 살기 시작할 때 끊임없이 장애물, 의심, 실수와 좌절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하고 인내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실행해 나간다면 당신이 성취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49p

오랫동안 익현진 방식의
성공도 실패도 다 습관이다.
익숙해진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승리는 습관으로 얻을 수 있다.
습관은 두 번째 천성이라고 일컬어지는데, 결국 습관이 전통을 만들어 낸다.52p

습관
습관은 우리로 하여금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그래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좋은 습관은 난관에 부딪혔을 때 타락의 기회를 줄이고, 마음의 평정을 잃었을 때 회복의 기회를 늘린다. 그러나 노력을 중단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 그것은 곧 습관을 잃는 것이기 때문이다. 습관은 버리기는 쉽지만, 다시 들이기는 어렵다.53p

노력
노력하지 않고 뭔가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면 과연 우리 주변에 그러한 사람이 있을까? 인생에서 특별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면 노력하고, 더 노력하고, 좀 더 노력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성장의 비결이며, 잠재력의 자물쇠를 푸는 열쇠이기도 한다. 물론 노력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노력이다. 우리가 노력 없이 섣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것이 있다면 바로 나이듦뿐일 것이다. 55p


2장 마음에 대하여
정도를 넘지 않는
누가 가장 똑똑한 사람인가? 모든 사물에서 무엇인가를 배울 줄 아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다. 누가 강한 사람인가? 자기 자신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누가 가장 풍족한 사람인가? 자신에게 주어지니 몫에 만족하는 사람이 풍족한 사람이다. 88p

감사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좋은 일에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라. 물론 감사의 말은 반드시 모든 것이 좋은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상대방이 단지 인사치레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다은 사람에 대해서도 때로는 가장 간단한 감사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음을 알라. 시간을 내어 주변 사람들에게 그들과 그들의 수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삶에 변화를 주는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라. 긍정적인 사고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라. 107p

만족
행복이란 스스로 만족하는 것에 있다. 남보다 나은 점에서 행복을 구한다면 영원히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남보다 한두 가지 나은 점은 있지만, 열 가지 전부가 다 남보다 뛰어날 순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찾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131p


3장 관계에 대하여
결혼
결혼 생활의 대부분은 일시적이다. 행복한 결혼은 항상 너무 짧은 것처럼 보이는 긴 대화임을 기억해야 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이 얼마나 잘 맞느냐 하는 것보다 서로의 다른 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다. 몇십 년을 다른 환경 가운데 살아오면서 성격도 습관도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으면 부딪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을 어떻게 대화와 배려를 통해 해결해 가느냐가 행복한 결혼을 좌우한다. 151p


4장 인생에 대하여
부자
우리는 돈을 좇지 말고 돈이 우리를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이 돈을 어떻게 쓰느냐를 보면 누가 주인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삶을 제대로 보려면 돈 쓰는 습관을 보면 된다. 지나치게 돈을 추구하다 보면 돈이 모든 것을 채워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야 우리는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다. 195p

가난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영혼이 가난하고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현실은 가난하지만, 일과 생활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들이 있다. 진정한 빈곤은 자기 불만, 나태함, 우울 그리고 무감각과 같은 시리패자의 습관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재산보다 중요하고 육체적인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이다. 모든 풍요를 가져오는 것과 병을 극복하려는 의지도, 재정적으로 곤란한 시기를 이겨내는 것도 정신을 통해서다. 221p

휴식
때때로 손에서 일을 놓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쉼 없이 일에만 파묻혀 있으면 판단력을 잃기 때문이다. 잠시 일에서 벗어나 거리를 두고 보면 자기 삶의 조화로운 균형이 어떻게 깨져 있는지를 보다 분명히 볼 수 있다. 또한 진정한 의미의 휴식은 영혼의 휴식이다. 우리의 영혼은 육신보다 더 많은 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기 영혼의 재산을 증식시킬 시간이 있는 사람이 바로 참 휴식을 즐기는 사람이다. 235p

성공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를 세우지 않거나 단 한번도 진지하게 그 목표가 믿을 수 있고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을 할 계획인지, 그 모험을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 먼저 한 가지 생각을 선택하고, 그 생각을 당신의 삶으로 만들어라. 그것을 생각하고 꿈꾸고 그에 기반하여 살아가라. 당신의 몸과 마음을 그 생각으로 가득 체워라. 이것이 성공하는 방법이다. 239p


5장 지혜에 대하여
재능
우리 모두에게는 재능이 있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이미 발견했거나 조금 발견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재능이 있으며, 상상 이상의 능력이 있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거서보다 용감하다. 또한 우리의 재은은 독특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를 필요도 없다. 우리가 죽는 그 순간 '나는 내게 주어진 재능을 모두 사용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259p

지식을 담아 묶어낸
책을 벗으로 삼고 책꽂이를 정원으로 삼아라. 그리고 벗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정원의 열매를 따먹으면서 책의 향기를 즐기도록 하라.
지식을 쌓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이 가진 지식을 감소시키는 것과 같다.
만약 생활이 궁핍하여 물건을 팔아야 할 경우라면 금, 보석, 집, 토지 순으로 팔아라. 최후까지 팔아서는 안 될 것이 책이다.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당나귀가 책을 싣고 길을 걷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책은 거울과 같다. 어리석은 사람이 거울을 보면서 천재가 보일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우리 자신이 이미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이다. 그래서 사람 옆에 있는 것 가운데 가장 멋진 것은 책이다. 만약 당신이 관심 있는 책이나 좋은 책을 보게 된다면 그 중 일부는 항상 당신과 함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은 책을 다시 쓰는 것과 같다. 당신은 자신의 용어로 그것을 읽고 당신의 역사를 가져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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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김상근 정리 / 쌤앤파커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가끔 이런 책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책입니다. 학자들이 쓴 이론서들은 다 맞는 얘기인 건 알겠지만 현실에 대한 대응 부분이 약해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필드에서 실전을 뛰시면서 이론에 해박하시고 책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의 책은 정말 어떤 반박도 하지 못하고 비수처럼 마음에 들어와 박히게 됩니다.
'초격차' 책 제목도 너무 멋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권오현 대표님과 저의 '초격차'를 느끼게 됩니다.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고 정말 모두 옳으신 얘기들만 쓰여 있습니다. 이 책은 도저히 제가 뭐라고 서평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도서요약 정도 밖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저의 미천한 생각으로 감히 뭘 논하고 할 수가 없는 책입니다. 또한 저는 결코 몇 년이 흐른다고 해도 이런 책을 쓸 수도 없을 겁니다.


리더
리더는 길게 보는 사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 다수의 경영자들이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70p
- '대기업에서 '똑게'가 가장 이상적인 경영자입니다. 똑똑하지만 조금은 게을러야 합니다. 즉 미래를 향한 통찰력은 뛰어나고 판단력은 우수하지만, 권한을 부하 직원들에게 과감하게 위힘할 수 있는 스타일이 좋습니다. 81p
- 과도하게 일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해야 할 일 목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될 일 목록'을 만들어야 합니다. 83p
- 리더는 독서광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인 경험의 폭을 넓혀놓은 삶들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독서는 관심의 영역을 확대하고 사고의 폭을 확장시켜줍니다. 85p
- 자신이 내려야 할 의사 결정의 본질을 파악하는 일도 빠뜨려서는 안 됩니다. 96p 리더는 의사 결정을 할 때 많은 부분을 위임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99p


리더가 갖추어야 할 내적 덕목
진솔함
- 모든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유불리에 상관없이 관련 당사자들과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세
겸손
- 누구에게라도 배울 수 있다는 생각, 동료와 직원 등 타인에게 행하는 예의 바른 행동
무사욕
-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절대로 부정한 행동을 하거나 편법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지 30p

리더가 갖추어야 할 외적 덕목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
지속력
32p

좋은 조직의 근본적인 세 가지 특성
구성원이 스스로 알아서 일을 한다.
구성원이 서로서로 협력한다.
조직에 문제가 발생하면 빨리 그것을 드러내놓고 해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42p

조직의 리더는 '뇌처럼 일을 해야 한다.'
뇌가 신체와 장기를 직접 통제하지 않는 것처럼 리더는 조직원을 사사건건 통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뇌가 간접적으로 장기의 기능을 미래 지향적으로 판단하는 것처럼 리더는 조직원의 미래를 위해서 시스템을 잘 구축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47p

리더십 유형에 따른 4R 대책 52p
주도적인 리더에게는 '휴식(Refresh)'
대응적인 리더에게는 '재교육(Repair)'
수동적인 리더는 '임무 교체(Replace)'
방어적인 리더는 '제거(Remove)'

조직
사람을 채우기 위해서는 조직도부터 그려라
- 사람들은 편한 상태에서는 절대로 스스로를 변화시키지 않으려 합니다. 강제적인 요소가 일정 부분 동원이 되어야만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 저의 관찰의 결론이었습니다. 130p

평가와 보상의 '4P 시스템'
Pay by Performance
- 성과에 따른 보상
Promotion by Potential
- 역량에 따른 승진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직원을 평가할 때 성과와 승진을 기계적으로 연동시켜 버립니다. 157p
공정한 보상을 위해서는 우선 인덱스 관리가 철저해야 하지만 이에 따르는 부작용과 뒤따라올 현실적인 문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회의 시간에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세 가지 원칙
첫째, 지시는 많이 하지 않고 질문을 많이 한다.
둘째, 회의를 위한 회의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셋째, 회의를 정시에 시작하고 약속된 시간 내에 끝낸다. 168p

전략
초격차 전략의 진정한 의미
초격차는 단순히 시장의 파워나 상대적 순위를 의미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비교 불가한 절대적 기술 우위와 끊임없는 혁신, 그에 걸맞은 구성원들의 격을 의미해야 합니다. 제가 경영 현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하나씩 실현시킨 '초격차'란 미래를 대비하여 기업의 모든 차원을 과감히 혁신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다른 누군가와 비교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고 기술은 물론 조직, 시스템, 공정,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을 높이는 것이 초격차 전략의 진정한 의미인 셈입니다. 195p

어리석은 경영자들의 특징
마치 약물 중독자처럼 노동의 강도를 점점 높인다는 겁니다. 202p
단언컨대 절대적인 노동 시간의 투입이 양질의 노동 결과를 보장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200p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라
리더가 먼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자 사업에서 벗어나려면 벌려놓은 여러 가지 일 중에서 한두 가지 중요한 일을 선택해서 그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210p

마지막엔 반드시 웃으면서 헤어져라
협상 테이블에 앉았을 때는 대화의 말미가 중요합니다. 협상이 본인이 원하는 쪽으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244p

책을 덮으면 정말 많은 반성을 했다.
'내가 참 나태하게 살아왔구나'하는 반성이었다. 권오현 회장님은 이런 사유를 갖기 위해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오셨을까를 생각해봤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는 생각해봤다. 그 나태했던. 시간들이 현제의 나를 만들었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한번 제대로 뛰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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