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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 - 고단한 하루 끝, 숙면 기원 에세이
미내플(유민애) 지음 / 놀 / 2024년 5월
평점 :
어젯밤에 잘 주무셨나요?
잠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꿀잠자고 일어나면
어떤 영양제 못지 않게
하루를 힘차고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잠을 설치게 되면
다음 날에 피곤함으로
고단한 하루를 힘겹게
보내기도 합니다.
특히 고민이나
생각이 많아지면
에너지를 충전해야 하는 밤에
오히려 나도 모르게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잠 못드는 밤을
끝내는 방법들이
담겨 있는 숙면 기원 에세이
<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
나누어 드릴게요~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 고단했던 하루 끝,
나를 보듬는 시간>
에서는 나 자신에 대한
자책과 후회보다는
나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어보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고
<2장 나를 괴롭혔던 건
너일까? 나일까?>에서는
인간관계의 지혜로운
해법에 대하여,
마지막 <3장 일단 자고
내일 생각해 볼 것>에서는
나의 밝은 내일을 위해
해야할 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은 부분
나누어 드릴게요~^^
'기존쎄'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기가 센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라고 하는데
기가 약한 저에게는
첨들어보는 낯선 말이었어요~ㅎㅎ
그럼 기가 세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면서
남들과 다른 독특한 스타일로
자신을 꾸미는 사람을
기존쎄라고 말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저자는 세 보이고 싶다는 것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스스로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세 보이기 위해 분노를
숨김없이 표현하고
사납게 행동한다면,
당장은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지만
자신 주변에 사람들이
사라지게 되는
안쓰러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진정으로 기가 세다는 것은
불안에 치여 이리저리
휘둘리는 일 없이
스스로 답을 내리는 것이며
내가 들인 시간 만큼
성장하고 달라질 것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진짜 '기존쎄'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살면서 누구나 고민해봤을
인간관계에 관해서는
인간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라고 합니다.
사람들과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언제나 나를 1순위에
두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게
아니라 나부터 중심을 잡은 뒤
단단해진 땅에서
관계의 씨앗을 뿌리게 되면
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슬럼프에서
벗어나 밝은 내일로
향해 갈 수 있는
3단계 나누어 드릴게요~
1단계 희망 갖기
언젠가는
다 괜찮아질 거라는
희망을 갖고
2단계 고립되지 않기
누구도 만나기 싫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고
3단계 적응하고 나아가기
나의 상황과 모습을 애써 부정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를 포기하는 것과
수용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니까요~
사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불면증이 싹 사라지는 건 아닐거에요~
하지만 저자의 솔직한 경험을 통해서
나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하는 묘한 공감과
안도감을 얻을 수 있고
자신에 대한 자책과
인간관계 문제로 괴롭기만 했던 밤을
내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워
조금은 더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을 듯 해요~^^
고민으로 잠 못드는 분들~
유리멘탈을 강철멘탈로
만들고 싶은 분들~
슬럼프를 극복하고 싶은 분들
침대 한 켠에
이 책
<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
놓아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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