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의 순간 -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디팩 초프라의 문장들
디팩 초프라 지음, 정윤희 옮김, 코코리나 일러스트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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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운은

좋은 글을 읽고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하면

함께 온다고 생각해요.









좋은 글이라는 인풋으로

내 안을 꽉 채워

내 생각의 기준을 만들어

좋은 말과 실천이라는 아웃풋으로

일상을 보낸다면

좋은 운이

따라 오지 않을까요~









이러한 믿음으로

새벽마다 책을 읽어온지

벌써 5년째가 되었네요.

사실 이러한 생각을

처음부터 갖고

책을 읽기 시작한 건 아니고

책에서 좋은 글과 문장을

만나면서 이런 생각이

점점 확고해졌어요.









솔직히 처음엔 책을 읽는다고,

좋은 글을 만난다고

내 인생이 뭐 그리 달라지겠어~

라는 부정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요즘은 좋은 글과 문장을 만나면

깊이 생각하게 되고

또 그 생각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좋은 문장과 글이 담겨 있는 책들을

발견하고

곁에 두고 찾아보는 것이

일상의 기쁨 되었습니다.









오늘은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문장들이 담겨 있는

디팩 초프라의

<마음 챙김의 순간>

나누어 드릴게요~^^





​이 책의 저자는 세계적인 영성 리더이자

인도의 전통 치유 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한

심신상관의학mind-body medicine

의 창시자인 디팩 초프라입니다.









인간의 육체에 질병이 발생하면

몸과 마음을 함께 진료하여 진단하고

생리학적인 방법과

심리학적인 방법을

동시에 행하는 것을

심신상관의학이라고 하는데

질병을 치료할 때

명상은 기본으로

실행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은 말그대로

디팩 초프라의 문장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쪽에 많아야

두세 문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데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으셔도 되네요.

하지만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각으로

이 문장을 만들었을까

생각하다보면

한 문장에서 생각이

머무를 때도 있습니다.









문장을 문자로만 읽지 않고

그 의미에 촛점을 맞추어

내 상황에 적용하여

깊이 생각하면서 읽다 보면

오히려 오랜 시간이

필요한 책인지도

모르겠네요~^^

​이 책 속에서

신비한 느낌의 일러스트를

만나는 것도 즐겁습니다.

여러 유명인이나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해왔던

코코리나Cocorina라는

일러스트 브랜드의 작품인데

디팩 초프라의 문장과

잘 어울리네요~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좋은 문장은 왜 예쁜 노트에

직접 손으로

써보고 싶잖아요~^^







따로 노트 마련할 필요없이

책 속에 마음 새김의 시간이라는

공간에 자신의 글씨로

좋은 문장을 남길 수 있습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일상

보내시길 바라면서

디팩 초프라의 문장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순간은

길 위에 자국처럼 남는다.

그 길이 이어져

마침내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바로 그것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택해야 하는 이유다.

마음챙김의 순간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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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마음공부

#명상

#마음수련

#디팩초프라

#명언집

#영성

#마음챙김

#좋은문장

#필사책

#문장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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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사서함 Letter Book 2 - 11:00 p.m - 06:00 a.m.
Archive99 지음 / 인사이드아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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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 이 순간 사랑으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

혹은 아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오늘도 많은 사람들~

특히 사랑에 눈 뜨기

시작한 청춘들이

사랑때문에 잠못이루며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보고파하고 있겠죠~


연락을 주고 받는 게

쉬워진 요즘~

편지를 쓴다는 것은

예전보다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러가지 이유로

연락할 수 없게 된

대상에게 편지를

쓴다는 것은 더

애틋한 일이겠죠~

오늘은 차마 연락할 수

없는 그 누군가에게

익명으로 보낸 마음 속의 이야기가

담긴 익명의 편지들로

이루어진 책

<익명의 사서함 Letter Book2

11:00 p.m.-06:00 a.m.>을

나누어 드릴게요~^^


이 책에는

밤 11시 부터

새벽을 지나

아침이 밝아오는 6시까지

잠 못이루게 하는

사랑하는 이에게

미처 못 다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200여 통의

익명의 편지에는

사랑, 그리움, 슬픔,

기쁨, 원망,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이 표현되어 있어

어쩌면 내가 느꼈던

비슷한 감정들을

찾아 볼 수도 있어요.

책을 읽는 이유가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위해서라면,

편지를 쓴 익명의 누군가에게

나와 같은 감정을 찾아보고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를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까만색 편지 봉투같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이 책에는

사용 설명서가

맨 처음에 나와 있어요.

Letter Book II

사용설명서

1. 각 챕터 첫 장에 삽입되어 있는

QR코드를 인식해

Playlist를 재생해 보세요.

편지와 어울리는

분위기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2. 마음에 담고 싶은 편지가 있다면,

챕터 다음장에 도장을

찍어 기억해 보세요.

3. 레터북을 읽은 후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익명의 사서함으로

편지를 보내주세요.

Letter Book II


6개의 챕터마다

앞부분에 나와 있는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유튜브 채널과 연결이

되어 감성적인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을 수도 있어요.

사랑은 사람을 시인으로

만드는 걸까요.

이 책에서 만난

좋은 문장들 공유해 볼게요.

To. 나의 시절 연인에게

우습지만

난 여름의 당신을 지나

겨울의 남자와 결혼해

봄 같은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그래도 가끔 당신이 그리워요.

그냥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리운 것인지,

그때의 빛나던 내가

그리운 것인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당신을 떠올리면

웃음이 지어지기도,

눈물이 고이기도 합니다.

From. 당신의 J

익명의 사서함 Letter Book2 P.14



To. 내 사랑을 다 가져간 너에게

1년의 내 사랑은

다 너에게 주었다.

그 1년의 사랑을 모두 모아,

넌 그것들을 활활 태워주라.

그리고 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줘.

난 그걸 지켜보며

이 추운 겨울을 보낼게.

딱 그것까지만 할게.

From. 가진 사랑을 다 줘버린 내가

익명의 사서함 Letter Book2 P.19

To. 사랑이라 불리던 사람아

난 많은 걸 바라지는 않았어.

.

.

.

그냥, 내 새벽의 온도가

적당했으면 했어.

겨울에 열병이 올라서

이불을 다쳐내다 가도

한여름에 벌벌 떨면서

겨울 이불을 꺼내는

내 새벽의 온도가

적당했으면.

그게 전부였는데.

From. 너의 약점이

익명의 사서함 Letter Book2 P.213


사랑에 늘 따라오는

이별은 늦출 수는 있지만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별이라는 단어는 하나지만

그 안에는 천가지

만가지의 이유를

담고 있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한번쯤은 겪어보신 분들~

사랑의 열병을 앓았던

청춘 시절을 회상하고 싶은 분들~

누군가에게

전하지 못한 말이 있어

익명의 편지를

써보고 싶은 분들 곁에

살짝 놓아드리고 싶은 책,

<익명의 사서함 Letter Book2>

입니다.

* 그리운 누군가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 클릭해서 남겨주세요~

https://www.archive99.kr/


https://www.instagram.com/archive99__/



#익명의사서함

#레터북2

#인사이드아트


* 인디캣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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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 - 고단한 하루 끝, 숙면 기원 에세이
미내플(유민애) 지음 / 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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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잘 주무셨나요?

잠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꿀잠자고 일어나면

어떤 영양제 못지 않게

하루를 힘차고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잠을 설치게 되면

다음 날에 피곤함으로

고단한 하루를 힘겹게

보내기도 합니다.







특히 고민이나

생각이 많아지면

에너지를 충전해야 하는 밤에

오히려 나도 모르게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잠 못드는 밤을

끝내는 방법들이

담겨 있는 숙면 기원 에세이

<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

나누어 드릴게요~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 고단했던 하루 끝,

나를 보듬는 시간>

에서는 나 자신에 대한

자책과 후회보다는

나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어보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고

<2장 나를 괴롭혔던 건

너일까? 나일까?>에서는

인간관계의 지혜로운

해법에 대하여,

마지막 <3장 일단 자고

내일 생각해 볼 것>에서는

나의 밝은 내일을 위해

해야할 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은 부분

나누어 드릴게요~^^

'기존쎄'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기가 센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라고 하는데

기가 약한 저에게는

첨들어보는 낯선 말이었어요~ㅎㅎ









그럼 기가 세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면서

남들과 다른 독특한 스타일로

자신을 꾸미는 사람을

기존쎄라고 말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저자는 세 보이고 싶다는 것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스스로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세 보이기 위해 분노를

숨김없이 표현하고

사납게 행동한다면,

당장은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지만

자신 주변에 사람들이

사라지게 되는

안쓰러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진정으로 기가 세다는 것은

불안에 치여 이리저리

휘둘리는 일 없이

스스로 답을 내리는 것이며

내가 들인 시간 만큼

성장하고 달라질 것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진짜 '기존쎄'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살면서 누구나 고민해봤을

인간관계에 관해서는

인간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라고 합니다.









사람들과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언제나 나를 1순위에

두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게

아니라 나부터 중심을 잡은 뒤

단단해진 땅에서

관계의 씨앗을 뿌리게 되면

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슬럼프에서

벗어나 밝은 내일로

향해 갈 수 있는

3단계 나누어 드릴게요~

1단계 희망 갖기

언젠가는

다 괜찮아질 거라는

희망을 갖고







2단계 고립되지 않기

누구도 만나기 싫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고







3단계 적응하고 나아가기

나의 상황과 모습을 애써 부정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를 포기하는 것과

수용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니까요~

사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불면증이 싹 사라지는 건 아닐거에요~

하지만 저자의 솔직한 경험을 통해서

나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하는 묘한 공감과

안도감을 얻을 수 있고

자신에 대한 자책과

인간관계 문제로 괴롭기만 했던 밤을

내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워

조금은 더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을 듯 해요~^^







고민으로 잠 못드는 분들~

유리멘탈을 강철멘탈로

만들고 싶은 분들~

슬럼프를 극복하고 싶은 분들

침대 한 켠에

이 책

<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

놓아드리고 싶네요~^^

#오늘도잘잤으면하는너에게
#미내플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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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생각들의 비밀 - 어제의 통찰이 내일의 해결책이 되는 진화적 사고의 힘
샘 테이텀 지음, 안종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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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진화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책을

나누어 드릴게요~

바로 이 책

<살아남은 생각들의 비밀>

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화적 사고의 전제를

소련의 진화적 공학자였던

겐리히 알츠슐러의 트리즈TRIZ

(창의적 문제 해결 이론

theory of inventive

problem solving을 뜻하는

러시아어의 머리글자)에서

찾고 있습니다.

​진화적 사고를 활용해

혁신하려면 트리즈에서

세 가지 중요한 요소를

알아야 하는 데

아래와 같습니다.

​1. 문제의 해결책은

이미 존재한다.



2. 해결책에는

일관된 패턴이 있다.



3. 모순 해결은 획기적인

혁신을 창출한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뇌가 경험하는 시간은

생물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나와 있는 부분입니다.

​시계의 초점을 보고 있다고

가정하면 인간은 특정 속도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거북에게는 두 배 더 빠르고

파리에게는 초침의 움직임이

네 배 더 느리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즉, 시계 시간은 일정하지만,

시간에 대한 지각은

절대 똑같지 않습니다.

​시간 지각의 차이는

오랜 진화의 또 다른 결과로

여겨지는 데

만약 고래가

파리보다 더 빠르게

세계를 본다면

소중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경험의 지속 시간 역시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것을

탐색하거나 위험을 감수하거나

위협에 직면할 때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고

세상에 익숙해질수록

우리 뇌는 더 적은 정보를 등록하면

되기 때문에 세상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합니다.

​여행에서 돌아올 때보다

떠날 때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 적 있으시죠~

이것을 귀환 여행 효과라고

하는 데 귀환 여행이

최대 22퍼센트 더 짧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떠나는 여행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참신함 같은 요인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기대치

관리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여행을 떠날 때는 소요 시간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기대치를 제대로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으로

각성이 고조되면서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것이고

다시 말해 뇌시간이 길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지루함은

각성과 스트레스 수준을

높여 뇌시계를 늦추어

실제보다 시간이 더

많이 흘러갔다고 느끼게 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대기 시간을

약 3분의 1 정도 과대 평가합니다.

​휴스턴 공항에서 수화물 벨트 지연과

관련하여 민원이 제기되어

수화물 처리 속도를 높여

대기시간을 8분 줄였지만

당혹스럽게도 민원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에 공항에서는

도착 게이트를

중앙 터미널에서 더 멀리

옮기고 수화물을 가장 바깥쪽

수화물 벨트에서 찾게 하여

승객들이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고 걷게 했더니

무료한 시간이 대폭 줄어

승객의 불만은

거의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해결책은 이미 존재하고 있고

진화적 사고를 활용하면

가장 좋은 위치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진화심리학이 궁금하신 분들~

진화심리학을 마케팅에

이용하고 싶은 분들~

진화적 사고의 힘을

기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

<Evolutionary Ideas

살아남은 생각들의 비밀>을

추천합니다.

#EvolutionaryIdeas
#살아남은생각들의비밀
#샘테이텀
#더퀘스트



* 더퀘트스 출판사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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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블랙에디션) 마음시선 클래식 1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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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게 돼.



나에게 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고,

너에게도 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가 되지.

-여우



The Little Prince 어린 왕자





<어린 왕자>는

10대, 20대,

30대, 40대에

읽을 때 마다 느낌이 달라지고

각 세대별로

각기 다른 의미로 다가 오는

책이라고 하죠~


오늘은 좀 더 특별하게

블랙 에디션으로 탄생한

<어린 왕자>

나누어 드릴게요~^^




내용은 많이들 아시는 거처럼

소행성 B612에 살고 있는

어린 왕자가 장미와의 불화로

자기 별을 떠나 여러 별들을

여행하다가 지구의 사막에 와서

비행기 조종사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 별들을 여행하면서

어린 왕자가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을 만나게 됩니다.









권위가 없는데 권위를 존중받으려는 왕,

다른 이에게 찬양받고

싶어하는 자만심이 강한 사람,

술을 마시는 게 부끄러워

그걸 잊기 위해

술을 먹고 있는 술꾼,

5억개의 별을 소유한

별을 세는 일로 바쁜 기업가,

명령에 충실하여

가로등을 1분마다

껐다 켜는 가로등지기,

별을 탐험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지리학자~

어린 왕자는

이렇게 여섯개의 별에서

우리 주위에서도

한번쯤 본 듯한

이상한 어른들을 만나고

마지막 지리학자가

추천해 준 별인 지구를

일곱번 째로 방문합니다.

​지구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범상치 않은 뱀과

특별하지 않은 꽃과

산 메아리,

그리고 장미꽃 5천송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별로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에 울고 맙니다.

​이 때 여우가 나타나

어린 왕자에게 말을 합니다.

길들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이고

관계를 맺게 되면

너만의 발자국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고 말이죠~

​서로를 길들이려면

참을성이 많아야 하고

누구든지 자기가 길들인 것만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여우가 말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한 문장을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말해줍니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여우

The Little Prince 어린 왕자

10대에 <어린 왕자>를

읽었을 때는

이 문장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지금 다시 읽으니

이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명언 제조기 같은

여우는 어린 왕자의

스승이자 현자가 아닐까요~

​사막에 불시착하여

비행기를 고치고 있는 조종사 앞에

어린 왕자가 나타나

이 둘은 함께 우물을 찾으러 가는데

마을이 없는 사막 한 가운데

모든 게 갖춰진 우물을

발견합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 어린 왕자







사막에서 발견한 우물은

우리가 일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집에 있었던 새가

바로 파랑새였던 거 처럼요~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에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장미꽃에게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자신의 몸을 가볍게 하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뱀에게 물리는 방법을 선택한

어린 왕자는

슬퍼하는 조종사에게

몸은 낡은 껍데기에 불과하고

낡은 껍데기를 두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오히려 위로해줍니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어린 왕자>는

아름다운 동화가 아니라

나의 인생을 하늘 위에서

조망해 보는

철학책이었습니다.









독서 모임 선배님께서

10년 후에 <어린 왕자>를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내 곁에 두고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읽고 싶은 분들,

주변에 좀 더 특별하고 예쁜

인생책 선물하고 싶은 분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고 싶은

책이 필요하신 분들께

외관도 내용도 아름다운 이 책

블랙 에디션 <어린 왕자>

추천합니다.

#어린왕자블랙에디션

#마음시선

#앙투안드생텍쥐페리

#선물하기좋은책

#초등학생선물책

#아이와함께읽기좋은책

#고전추천

#마음시선클래식

* 인디캣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 받은 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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