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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부자들 - 운이 모이는 터, 공간, 사람의 비밀
천동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4년 9월
평점 :
부자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풍수학을 다룬 책은 많다. 나 같은 경우 저명하다는 저자들 이름을 아는 것도 아니고, 책겉표지에 [3천여명의 부자들을 만나고] 이 문구가 눈에 들어와서 부자들의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어떤 결론을 얻었는지 그 내용이 궁금하여 이 책을 보았다.
책에서는 해바라기 액자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 내용을 대한 판단은 독자마다 다를 수 있으리라고 본다. 내가 다니는 직장에도 어느날 해바라기 액자가 붙여졌는데 불황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장님이 붙여두신 것 같다. 나는 그런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다. 책에서도 청소에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하는데, 이런 이런저런 풍수 책도 보고, 내가 아는 부자들의 공통점도 보고, 인터넷 영상에 나오는 짤막한 영상을 통해서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해바라기 액자 하니까 갑자기 떠오른 게 있는데, 나는 국내외에서 어떤 유명한 상을 탔다고 해서 그런 물건을 집에 함부로 두려 하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 집에 있는 책만 1천 권이 넘는다. 그런데 책에다가 집중력을 그렇게 오래 끌고 가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 책을 모두 섭렵했다고 말할 수는 없고, 책 소장 권수에 대비해서 실제 능력이나 사유능력이 부끄러운 수준이다. 그렇지만 집에 있는 책 대부분은 유익하고 사람 살리려는 책 위주로 있다. 실제로 살면서 몇 명에게 희망을 줘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한 경우도 있다. 소장중인 책중에는 붕가붕가 성교술이나 성건강 관련 의학서적, 범죄예방 관련 책들은 몇 권 있어도 형부가 처제를 성폭행한다거나, 음란, 음침하거나, 살인자를 다룬 소설이거나 정신건강을 피폐하게 만들고 해악을 끼치는 그런 책은 내 기억상 단 1권도 소장하지 않고 있다.
내가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배운 바로는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데, 어떤 양식을 먹느냐가 곧 내가 되고, 내 건강과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밥벌이능력 향상과 인생살아가는데 필요한 영감과 통찰력, 인생 흥하게 만드는 기술을 기술을 다룬 책 위주로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책이라는 것도 좋은 내용이 담긴 책을 집안에 들여야지, 국내외 상을 탔거나 말거나 책내용이 진실을 왜곡하려들고, 음흉하다면 그런 책을 집안에 들이는 것이 풍수에도 좋은 것인지 아닌 것인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
어느 정도 옷걸이가 되는 사람은 아무 옷을 걸쳐도 옷맵시가 나기 때문에, 착용 편의성이나 품질에 더 집중하지, 굳이 명품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물건에 환장(?)하지 않는다.
그건 그렇고, 학창시절 학교에서는 교실청소 잘 하는 것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처럼 다루곤 했는데, 내가 자격증 시험보러 초중고 학교를 가보면 교실이 지저분한 경우가 간간히 있었다. 학생지도하는 것이 예전만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부자되고 싶은 학부모라면 이런 부분들을 자녀들이 알 수 있도록 집에서 지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본다.
징조를 살피라는 내용도 나오는데, 작아보이는 징조를 살피고 미래를 대비하려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공감 가는 내용이었다.
실제 사례도 나온다. 책에서 중요해보이는 부분에 깔끔하게 밑줄쳐두었다가 핵심적인 부분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