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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 ㅣ 시대철학 3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지음 / 비원 / 2026년 8월
평점 :
먹고 살기는 힘든데, 여전히 선전선동이 난무하여 선량한 사람들은 먹고 살기가 더 힘들어진다. 이들의 개수작잘(?)을 간파하여 생존능력을 기르려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비원 출판사의 시대철학시리즈로 나온 3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어떠한지 궁금했다. 라스푸틴이 누구인지 나는 몰랐다. 나는 예전부터 그와 친하지도 않았고 현재도 친하지도 않다. 영화 <킹스맨 3탄>인가 어떤 사이비교주 같이 생긴 사람이 나오는데, 그 사람 이름이 라스푸틴이었다. 이름도 특이하고, 하는 짓도 기괴해서 얼굴이랑 이름이 대충 기억에 남았었는데, 책표지에 나온 사진을 보니까 “어! 이 사람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이름도 낯설지가 않고......”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그였다.
이 책은 라스푸틴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나온다. 대략 80 여 전후로 아스피린이 발견됐나 보다. 현재에 이르러서야 의학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아스피린 복용시 부작용에는 위장출혈 등이 있다.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 등에서 추출한 것이고, 아스피린 성분이 단백질을 녹인다. 그래서 식전에 장기복용했다가는 위장에서 피가 나올 수도 있고, 아스피린의 부작용이 알려지지 않았을 과거에는 아스피린이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졌다 보다. 실험 등 별의 별 연구를 하다보면 알겠지만 아스피린에 대한 맹신은 무지가 낳은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맹목적 믿음이 이렇게 무섭다는 걸 알 수 있겠다.
이 책은 목차만 보더라도 어떻게 사람들을 선전선동하고 세뇌시킬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왜 그러한지에 대해서는 목차 속 내용이 담긴 페이지를 살펴보면 된다. 세상에는 별의 별 인간들이 많다. 착한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착한 사람한테는 착하게 응하더라도 악한 사람한테는 그에 맞게 응해야 한다.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란 말이다. 책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여 불량한 사람한테는 그렇게 응해야 함부로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이 지내지 말아야 할 인간들한테는 나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적당히 응하는 능력을 있어야 그런 인간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런대로 참고할 부분들이 있었다. 내가 사회생활하면서 허심탄회하고 진정한 대화 상대가 부족할 경우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이 정답으로 생각하거나, 자기가 보고 들은 것만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간간히 느끼곤 하는데, 이 책을 보게 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비교하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할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 시리즈를 보면 겉표지에 사람 얼굴이 나오는데, 대체로 이들에 대한 평은 세상을 이롭게 했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만약 시리즈의 4번째 책이 나온다면, 인물사진을 책 앞표지가 아닌 뒤표지에 놓으면 어떠할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