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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 ㅣ 시대철학 2
파울 요제프 괴벨스 지음 / 비원 / 2026년 8월
평점 :
괴벨스! 세계사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세계대전에 아는 사람이라면 들어볼 법한 이름의 인물이다. 이 인간의 선동질로 사람들이 선동당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나는 괴벨스와 친하지 않다. 그 때 태어난 적이 없어서 그런지 한 번도 친한 적이 없었다. 괴벨스와는 안 친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세상을 보면 괴벨스가 선전선동했을 때와 달라진 게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 역시 과거에는 미디어에서 나오는 말들 댓글들을 아무 의심없이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 10 여 년 동안 선동당한 적도 있었다. 뒤늦게 선동당한 걸 알고 그나마 좀 정신차리긴 했다. 요즘에도 선동질은 난무하다. 선동을 하는 건지 아닌 건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 그래서 생존하려면 대응, 대비해야 한다.
과거 임진왜란때 보면 왜군이 조선으로 쳐들어 올 거다 안 올 거다 말들이 많았다. 내 현재 가물가물한 기억이 맞다면, 징비록을 보면 그 당시 상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의 조정에서는 쳐들어올 거다. 안 쳐들어올거다. 서로 의견이 대립됐다. 조선 조정에서는 일본으로 사람을 보냈던 걸로 알고 있다. 그 당시 파가 나뉘어서 대립됐고, 그 대감들을 지지하던 백성들도 있었을 것이다. 나중에는 머리끄댕이를 잡아댕기면서 자기네 대감님 말들이 맞았다고 육탄전(?)까지 벌였을지도 모른다. 임진왜란이 터지자, 자기네 대감님 따르고 지지하던 백성들을 해당 대감들이 구해줬는가? 일부 백성들은 구해주었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시 정치인들 그 중에서 피난가기 바빴던 정치인들은 자기네들 도망치기 바빴을 것이다. 자! 임진왜란이 1592년에 생겼고, 400여 년이 지난 지금 요즘 세상은 어떠한가? 내가 지지하는 당이나 정치인들이 전쟁나면 나와 내 가족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가? 내가 지지하는 당이나 정치인들이 전쟁이 일어날 경우 나와 내 가족을 지켜줄 것이라고 문서화하거나 증명할 자료를 만들어주었는가?
나는 얼마나 선전선동을 구별하고 알아낼 수 있는가? 나는 범죄자를 잡으려면 범죄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그들의 뇌의식구조를 확인하여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용도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안 보려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선동할 수 있는지에서 나온다. 그래서 사람들을 선전선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보면 될 것이다.. 한편, 선동질로부터 벗어나 지키고 사람들도 이 책을 보고 참고하면 될 것이다. 내가 이 시리즈 책의 첫작인가 카사노바를 다룬 책을 보다가 피곤해서 잠든 적이 있었다.
그 책 모든 부분을 다 보고 잔 건 아니었는데, 꿈에서 뜬금없이 무슨 숫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혹시 책 페이지 숫자인가 해서 펼쳐봤더니 내가 보던 부분이 전혀 아니었다. 아직 읽지 않은 부분이었다. 책에서는 전문가처럼 행동하라는 식의 내용이 나와 있었다. 밥벌이 일하러 갔을 때 난감한 경우가 발생했었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주위 시선도 있었고, 전문가처럼 행동했고 잘 처리했다.
그 일을 겪으면서 나는, 내가 무얼 하든지 하늘은 다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흥하게 하려고 하고, 가급적이면 다른 사람들까지도 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려고 해야 한다. 이 책을 보게 되면 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