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삼국지 제갈량에 대해 아는 것도 거의 없는데 이 사람이 난세를 어떻게 이겨내려고 했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꾸려고 했는지 그런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다.
책을 보면 삼국지에 나온 내용들을 알 수 있다. 제갈량의 일대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아는 내용이 이 책에서 나왔을 수도 있겠다. 나 같은 경우 제갈량과 친분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해서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시간상 흐름으로 알면 좋겠지만, 목차의 구성에 맞게 알게 되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실력도 부족하면서 권세에 환장한 사람들이 간간히 등장하는데 제갈량이 왜 대단한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책에서는 용인술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 책 시리즈의 1권인 조조편에서와 좀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조조편에서는 능력이 되면 그 사람을 기용한다 이런 식으로 나와 있는데, 제갈량도 사람을 쓰긴 쓰되, 어디까지 그 사람을 쓸 것이고, 어디까지 권한을 줄 것인지 이런 걸 가리고 쓴다는 걸 알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도 제갈량의 용인술을 쓰려고 하고,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어디로 튈지 가늠하기 힘들 경우 그런 사람을 쓰기를 거부하려 한다. 손자병법에서는 어떤 사람에게 어떤 걸 위임했을 때는 위임한 사람에 대해 뭐라뭐라 하지 말라는데, 현실에서는 그런 사람에게 어떤 걸 맡겼다가 사기 당하는 경우도 있고 뒤통수 크게 맞아 재정난이나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뉴스도 나오기에, 현실에 맞게 용인술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이 책 시리즈인 조조편과 비교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앞서 말했지만 어느 한 쪽면만을 보고서 해당 처세술이 최고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이런 경우가 적합한 것 같고, 다른 어떤 경우에는 이런 경우가 더 적합하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면서 그 상황에 맞는 적합한 처세술을 써먹으려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뭐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여하튼 나름대로 볼 만하다고 평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