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영끌은 무섭고 전세금 올려주긴 지쳐서, 실거주 한 채 샀습니다만
소나우우유(김진석)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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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마련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 책 이름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책이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책이름 외우기 힘들다. 이건 뭐 내가 뭐할 것도 아니고 뭐라 할 수 없고, 독자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그런가보다 하겠다.


저자를 소개한 짤막한 글도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퇴근후 게임과 술을 즐기며>..이 문장을 읽는 순간 왠지 모르게 열만 뻗쳤다. 나는 평소 돈 아끼려고 몸에도 안 좋은 술도 거의 안 먹고 게임은 거의 끊었고, 중독성 때문에 오프라인 게임만 해왔고, 자격증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아왔는데... 내 딴에는 매우 성실하게 살았다기는 뭐해도 나름대로 관리하면서 살아왔는데, 나는 내 집 한 채도 없고...내 왜 이 모양이지....남이 퇴근후 끝나고 술을 즐겨 마시든 말든, 게임을 즐기든 말든 이런 건 나와 상관없는 얘기이고 그들의 인생인데,. 내가 너무 불성실하게 살아온 것처럼 느껴지고....결과물만 봤을 때 기분이 안 좋았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까 저자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왔던 부분들이 보였다. 왜 퇴근후 게임과 술을 즐기며........사실일지라 하더라도..... 이런 문장을 넣었는지....내 딴에는 좀 그렇다. 단순한 사실적 발언에 시무룩해진 건..... 내가 여유가 없어서 그래서 일 것이다. 언젠가 나도 돈 많이 벌면 그런가보다 넘어가는 날이 올 것으로 보인다.



집을 샀다는 사례를 보면.....수도권괴 지방 이렇게 연봉, 월급에 차이가 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한참 멀었구나 이런 생각이 또 들고.....주식텐버거 아니면 답이 없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런데 주식이 삼전닉스 빼고는 거의 바닥을 치는 주식들이 많이 보이는 터라, 그 중에서도 고수들은 괜찮은 주식을 찾아내서 투자하겠지만, 정보력의 차이는 어쩔 수가 없나보다. 주식은 너무 어렵다.



이건 뭐 그렇다치고 책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책 내용이 그런대로 읽힌다. 내가 이해할 정도라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자가 설명을 잘 하는 편이라고 본다.

 내가 이런 저런 책을 봐왔지만 이 책의 저자 필력이 제법 괜찮다고 본다. 여러 책들을 보다보면 어떤 저자들을 보면 몇 권에서 수십 권 이상의 책을 썼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저자들 보다 또는 그들에 못지않게 책내용에 집중하게 만드는 글이었다. 내 입장에 좀 책내용에 집중해야 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책내용은 내 개인적으로 그런대로 잘 읽혔다.



책에 나온 도시를 보면....책에서 <임장>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저자가 말한대로 현장에 직접 가봐야 실체를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저자의 말대로 낮밤 모두 가서 직접 봐야 좋다. 이 책 말고 풍수관련 책을 봤었는데 그 책에서 저자가 위성지도를 보여주면서 어떤 곳이 풍수상 명당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내가 그 지역을 몇 번 가봐서 대충만 아는데, 그 곳이 풍수상 명당인지는 몰라도 비행기가 낮에 왔다리갔다리 해서 소음이 장난 아닌 곳이었다. 예전에 추적탐사보도 이런 프로그램 보면 소음공해로 암소가 유산했다는 그런 취재가 있었는데, 유산할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비행기로 인한 소음이 꽤나 갔던 곳이었다.


여하튼 저자가 알려주는 팁은 잘 알아두면 좋겠고,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와 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얘기도 있어서 충격 좀 먹었지만, 남과 나를 비교하는 고통을 잠시 내려두고, 내집마련 하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대로 괜찮은 정보가 담긴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어정쩡한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보고 위안얻고 공감가는 것보다 이 책 보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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