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자가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 - 16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500년 화학사
후지시마 아키라 외 지음, 정한뉘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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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하는데 있어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채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화학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성인도 이 책에 관심이 생길 수도 있겠다. 암기 위주의 공부가 효율적이기도 하지만, 어떤 일화를 중심으로 정보를 얻다보면 오히려 단순암기식보다 기억에 오래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일화기억이라고 해야 하나.... 예전에 어디서 본 책에서의 어렴풋한 기억하나 꺼내서 아는 척 해봤다.


여하튼 책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다. 학창시절에는 열심히 화학공부하기도 했었는데, 꾸준히 열심히 걸었던 그 길도 언젠가부터 안 걷다보면 풀이 무성해지듯이 기억에 남은 것이 별로 없어 씁쓸해진다.


책은 총 16개의 장으로 이루어지며 여기에 관련된 화학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보면 무방하지만, 일단 1장부터 보고 나머지는 독자가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한 편이다. 반드시 책 속에 나온 걸 모두 기억하겠다는 생각 말고, 그런 것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보면 편안해질 것으로 보인다.


나 같은 경우 패러데이의 법칙을 이해하기 위해서 패러데이에 대해 나온 부분을 보았다. 패러데이를 보면 집안이 가난해서 13살 때부터 제본소에서 일을 하면서 틈틈이 책을 보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나는 패러데이를 과학자로만 알고 있었을 뿐인데, 가난했던 데다가, 누가 공부하라는 것도 아닌데 패러데이 스스로 학구열이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역시 강제적으로 공부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러나올 때 공부가 더 재밌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잘 몰랐는데, 성인이 되니까 보이지 않던 게 보인다. 번아웃과 무기력으로 고생중이긴 한데, 인생에서 공부라는 걸 포기할 수는 없는데 패러데이의 생애를 잠깐이나마 보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게 만든다.


 책을 보다보니까 흐릿해진 기억 속에 참고서에서 본 내용도 조금이나마 떠오르는 것 같다. 흑백판이 집중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이 책은 올칼라판이다. 올칼라판의 장점은 생생함을 전달하는데 있다고 보는데, 이 책은 그런 점을 보이려고 했다고 본다. 화학분야에 흥미를 청소년이나 화학에 관심있는 독자가 보면 나름대로의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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