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치료의 시대 - DNA부터 뇌까지 최신 트렌드로 보는 12가지 건강수명 전략
이영진 지음 / 아침사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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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모님도 계시고, 밥벌이를 계속 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화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다. 요즘에 저속노화라는 표현이 간간히 등장하는데, 말이름처럼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자 하는 건 동서양 유식한 말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이 아닐까 한다. 도움받을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책 쪽수만 보더라도 분량이 방대하다. 어떻게 어떤 작용을 하는가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노화를 늦추거나 노화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온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에 취한 사람처럼 그러니까 결론이 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이런 말이 우선적으로 튀어나오는 사람이라면 몸에 좋다는 방법부터 찾아보면 된다. 책내용은 의학용어로 인하여 일부 내용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에도 그렇다. 나름대로 쉽게 설명하려고 쓴 책이고, 그림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러저래 신경쓰는 일이 많은 터라 결론부터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책내용 전체가 눈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신경퇴행성 질환에 은행잎이 좋다는데, 은행잎차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찾는 게 애매했다. 이런 부분들은 다른 책이나 인터넷 등을 검색하여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다른 몸에 좋은 것들은 어떻게 먹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안 나온 것도 아니다.




나 같은 경우 주로 외국 저자가 쓴 의학도서가 많은 편인데, 한국에도 한국 저자가 이런 책을 썼다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암백신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되긴 하는데, 백신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독자라면 이래저래 따져보고 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비전문가인 이상 무슨 일이 발생하면 나를 도와줄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최악의 상황으로 법률적인 분쟁이 발생할 경우 내가 승소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따지면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사람들에게 쉽게 읽혀질 것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 말하는 부분들에서 독자가 원하는 핵심을 잘 뽑아서 표시하고 실제 생활에 써먹으려고 한다면 노화의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공이 적잖이 들어간 유익한 정보가 담긴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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