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스몰 토크 이렇게나 쉬웠다니
김영욱 지음 / 모티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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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한국을 떠난다는 기사를 봤다. 한국 정치 추세가 부자들을 경멸하고, 한국이 정치 정책으로 인해서 망해가고 있다는 그들은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손기술이 뛰어나서 호주로 원정가서 용접공으로 일하셨던 용접학원장님께서 영어 못해서 고생했다는 여담을 수강생들에게 말씀하셨는데, 기술로 먹고 사는 내 입장에서 해외에서도 먹고 살려면 영어를 익혀야 생존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생존 영어 공부하는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온 저자에 대해서 나는 알지 못한다. 유튜브로 영어 관련 영상은 그렇게 찾아보지 않는 터라 구독자수가 45만 여 명이라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 같은 경우, 외국 헐리우드 영화처럼 짧은 대화라도 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수준만이라도 올리는 것이 내 목표라서, 이 책 이름처럼 스몰토크에 집중하기로 했다.


 혹시나 해서 저자의 유튜브를 찾아봤다. 이 책의 QR코드를 찍지 않더라도 포털검색창에 검색하면 나온다. 책에 나온 내용이 해당 영상으로 있는지 아닌지가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영상이 너무 많고, 내 검색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한 번에 쉽게 찾는다는 게 쉽지 않았다.  나 같은 경우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보면 나이가 들어서인지 머리에 과부하가 와서 피로해지곤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러했다. 그래서 아쉽긴 하지만 나는 책에 나오는 영상이 있는지 직접 찾는 걸 일단 포기했다. 요즘 나오는 책들 보면 QR코드로 주소 알려주는 책들도 있는데, 만약 책에 나온 내용을 담은 영상이 있다면, 그 영상 주소도 개별 QR코드 등으로 올려주거나 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긴 하다.


그런데 굳이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지 않고, 책으로만 보더라도 그런대로 볼 만하다.


책 속지에는 파란색이 많이 들어갔는데, 이 책 말고도 자격증 서적 등 실용도서들을 살펴보면 파란색이 많이 들어간 경우가 있는데, 나 같은 경우 파란색을 계속 쳐다보면 눈이 피로해지는 걸 경험하기도 한다. 파란색 말고 갈색 계통을 썼다면 내 눈이 덜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목표가 간절하다보면 이런 것들도 대수롭지 않을 수 있다.


책을 보면 영어 다음에 한국어 번역이 나오는데, 순서를 바꿔서 한국어 번역 다음에 영어문장이 나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총 3부로 되어 있는데,2부와 3부를 앞으로 두고, 1부로 둔 “이 표현은 어떻게 표현해요?”라는 부분은 맨 뒤쪽으로 두면 어떠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영작에 있어서 어떻게 표현해요 부분은 내 개인적으로 영작하기에 좀 부담스럽고, 필수 패턴과 조동사 패턴은 그나마 규칙성이 있어서 영작하기에 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고 있고, 책 편집 능력이 어느 정도 있거나 그런 능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책 일부를 편집해서 보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자격증 취득 많이 하면서 느낀 건, 책에 나온 그대로 보다보면 내 공부방법이나 여건이 뭔가 좀 다를 경우, 내 스스로 공부하는데 장애가 발생할 경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편집해야, 공부하는 게 편집 전보다 편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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