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대수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그림으로 과학하기
케이티 스텍클스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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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도 그렇고 조카에게도 그렇고 수학공부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 뒷면을 살펴보니까 [태어난 김에 OO공부]라는 시리즈 책으로 보인다. 책띠지를 보니까 의복 입은 사람 얼굴이 나오는데, 저자인가 역자인가 누군가 했는데, 저자나 역자가 아닌 이 책 추천사를 쓴 사람이다. 추천사를 쓴 사람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나는 유튜버인줄 알았는데,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까지는 검색하기 귀찮아서 잘 모르겠고, 누가 추천하든지 말든지 그런 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여하튼 인터넷 서점에서 목차랑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본 바로는, 내 개인적으로 책을 볼까말까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책을 펼쳐봤다.




이 책은 어느 정도 초등수학 정도는 배워뒀어야 이해하는 게 수월하다. 내 기억이 오래돼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초등수업시간에 졸았던 건지 몰라도, 이 책에 나온 일부는 초등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내용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설명을 보면서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현실에서 수학이 어떻게 쓰이는지 적용되는 분야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추천사가 들어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에 나온 모든 부분이 내 눈에 모두 들어왔던 것은 아니었다. 물론 내가 성인이기에 애들 눈이나, 다른 성인 독자들의 눈은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책내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내 개인적으로는 겉표지 띠지 디자인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따. 똑같은 대상을 보고도 보는 느낌은 저마다 다른데, 책 띠지를 보면 잘 생긴 얼굴인데, 살짝 화나고 노려보는 듯한 눈빛이고, 이것이 내가 이 책을 보고자 하는 기분을 좀 떨어뜨리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결국 띠지는 버렸다.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 다혈질기질이 조금 남아 있고, 애써 교양 있는 척하며 살려는 내게는, 막말+우스갯소리로 “뭘 ㄲㄹㅂ!” 이런 반응이 나오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나는 단지 수학공부하고 싶어서 이 책을 들여다보려 한 것 뿐인데, 저기 먼 나라 이집트 피라미드를 지키려는 스핑크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지나가는 행자가 스핑크스가 낸 퀴즈를 맞추지 못하면 잡아먹힐 것 같은 기분.....차라리 띠지에 잘 생긴 얼굴을 밝게 웃는 사진으로 올렸다면 그게 좀 더 괜찮았을 것 같은데... 나 같은 독자도 있으니 띠지 선택을 하더라도 얼굴표정에 세심하게 기울이거나 차라리 얼굴을 빼는 것이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뭐... 인기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표정을 하더라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런가보다 아닌가보다 하기로 했다. 띠지를 버리니까 책이 예뻐(?)보였다. 뭐든지 예뻐 보이면 호기심이 생기다보니 관심가게 되기에.... 나는 내 갈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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