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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알려주는 우리 몸의 위험 신호
모리 유마 지음, 이성희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평점 :

이 책은 접종 부작용 등으로 픽픽 쓰러져 심정지, 심장마비가 온다거나 술담배를 하지 않고 비만이 아닌데도 고지혈증이 온다거나, 몇 개월 건강검진때만해도 멀쩡했는데, 터보암이 발생한다거나 하는 등 조기예방과 조기치료를 대비하고픈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이다. 치료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는데, 인터넷서점에 골든타임이라고 치면 책이 꽤 많이 나온다. 그래서 도서부류 목록에서 필터처리를 하게 되면, 찾고자 하는 책들이 그나마 보이게 된다. 몸이 우리한테 보내는 신호를 미리 캐치하면 좋고, 그런 책들을 쉽게 검색되면 좋은데, 그런 책을 한 번에 찾는다는 게 쉽지 않다.

이 책에는 그림이 간간히 나오는데, 간접적으로 연관된 이미지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 독자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불필요해보이는 사진이 좀 있다. 자동차 모터쇼 가게 되면 자동차보다는 레이싱모델에 더 눈이 가게 되는 경우가 흔한데, 이미지 사진보다 책내용에 더 눈이 가게 해야 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불필요한 이미지 사진은 과감하게 삭제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교 다닐 때 PPT로 이미지 사진을 몇 장 집어넣어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 때를 떠올려보면 뭔가 허전해보여서 집어넣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미지 사진도 너무 간간히 넣으면 눈이 피로해지는 경우도 있기에, 간접적으로 보이는 이미지 사진은 과감하게 삭제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칼라판이 아니라, 흑백판이어서 시선이 그 쪽으로 덜 간다는 점이다. 나중에 개정판이 나온다면, 책내용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그림은 크게 나오고, 간접적 사진은 삭제해서 구성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한 편이다. 이 책에 대한 평가는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내 개인적으로 봤을 때 유익한 정보가 담긴 책이므로, 시간이 무료하게 느껴진다면, 나중에 큰 돈 들어가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를 줄여보고 싶다면, 멀쩡한 20대가 가만히 있다가 심정지로 사망하게 되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에 살고 있다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조금씩 읽어가면서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