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꼭 읽어야 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인간관계론
인동교 지음, 데일 카네기 원작 / 시간과공간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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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데일 카네기가 쓴 책을 보여주면서 처세술을 익히게 하고 성인인 나 또한 그런 걸 익히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가 먼저 무슨 내용인지 봐야지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먼저 이 책을 보았다.


책은 그래픽 노블로 구성되었다는데, 그래픽노블 그러니까 만화로 구성되었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데일카네기 서적을 한 번 보고 까먹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책에서는 온갖 걱정을 떨쳐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나오는데 “내가 어릴 적에 한 걱정들 99%는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었어.” 이런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이 내용 부분이 비행기 안에서 기장이 된 카네기와 아이의 대화형식으로 나와 있다. 최근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애도의 표현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하필 최근에 나온 이 책의 내용을 보게 되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어릴 적에 이런저런 고민과 불안을 겪고 있고 현재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데, 이런 건 데일 카네기처럼 99%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나는 어리석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그런 경우를 생각해서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대응, 대비하려고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실제로 이런 대비를 하고자 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조금씩 줄여나가려 하고 있다.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 좋아하는 일 그러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을 택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택하지 않는 일은 수입과 관련된 것이라서 일부는 그럴 수도 있고 일부는 그렇지도 않을 수도 있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런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한다 하더라도 내가 잘하는 일과 내가 좋아하는 일은 별개인 경우가 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교집합(?)이 많을수록 좋겠지만, 나의 경우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잘 하는 일은 차이가 있었던  터라, 한 동안 좌절의 시간을 보내면서 직업을 몇 번 바꾸곤 했다. 그러나가 결국 나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직업을 택했고 현재 그 쪽에서 일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직업을 선택하는 내 인생의 과정이고 내 개인적으로 교훈을 얻은 것이라서 큰 후회 이런 건 없다.


그러니까 데일카네기처럼 저명한 사람이 어떤 것에 대해 말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네네” 하면서 순종(?)하며 따르는 게 아니라, 시대도 바뀌고 이런저런 대안책이 나오는 만큼 여러 생각들 중에서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것들도 생각해보고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장이 끝날 때 [요약정리]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글로 된 부분이라서 이 부분을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크게 지장이 없는 편이다. 그림이 재밌는 편이어서 청소년들이 봐도 재밌을 것 같으며, 성인도 뭐 마찬가지라고 본다. 이 책으로 자기관리론, 인간관계론을 익혔다가 나중에 글로 구성된 일반 책으로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에게 보여주고픈 사람이라면 먼저 책 내용을 살펴보고, 현실적으로 보완해줄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보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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