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
이와세 도시오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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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함을 줄이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은 쉽게 구성된 편이다.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었는데, 산만한 사람을 곁에서 함께 해보면 알겠지만 겪을 수 있는 일들로 구성되었다. 책에서는 아이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사람에게서도 보여지는 모습을 살필 수 있다. 책에 나온 것처럼 해당 경우에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다. ADHD를 겪고 있는 사람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사람들보다 시각이 발달된 편이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게 더 수월하다는 걸 살필 수 있다. 내가 깨닫지 못한 방법이라서 이런 해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책겉표지 앞면에 나온 것처럼 이 책은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해당되는 산만함을 가진 가진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해법들로 구성되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시간 지키는 걸 참 어려워하는데, 이 책에서 나오는대로 하면 효과가 있는지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내용은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책을 보면 연한 주홍색으로 중요해보이는 부분에 표기되어 있고, 연한 주홍색으로 구성된 건 내 개인적으로 좀 아쉽다. 연한 갈색 계열로 표기한 게 내 눈에는 덜 피로한 느낌을 줄 것 같다. ADHD를 겪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본인이나 양육자가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여 생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약물에 대해서 나오기도 하는데, 나 같은 경우 내 개인적으로는 비추천하고 싶은 부분이다. 그리고 책에서는 발달장애라고 나오는데, 발달장애라고 하면 자신을 장애인으로 가두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서 발전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책에서 발달장애라고 쓰여 있어도, 발달장애라고 보지 말고, 하나의 특성을 지닌 사람으로 바라보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인생 경험상 그렇다.


참고하면 좋은 내용으로 구성되었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을 무조건 100 % 신뢰하다가 일부 내용에 낙담하지 말고, 자신의 환경에 맞게 시도해보되, 아닌 것 같다면 그런 내용은 버리는 태도를 취하고, ADHD를 겪는 사람들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 좋은 부분들을 극복하되 장점을 살려서 건승하길 빌겠다. 참고로 ADHD를 겪는다 하더라도 고시에 합격한 한국인도 있다는 걸 알아두면 좋겠다. 그의 공부법이 어떠했는지는 그가 쓴 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살펴보면 좋을 것 같고, 그러니까 내 말의 의도는 희망을 버리지 말고 스스로 열심히 찾아가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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