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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실패할 걸 알면서도 왜 나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가
더글러스 켄릭.블라다스 그리스케비시우스 지음, 조성숙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7월
평점 :
손실을 줄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고 내 일상도 바쁘게 돌아간다. 마음이 편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현명을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그런 방법들이 궁금했다. 이 책은 중요해보이는 부분에 있어서 굵은 글씨로 표기해놓았다. 처음에 책을 읽다가 또는 나중에 책을 다시 들여다볼 때 이 책에서 중요해보이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을 때는 이 책에 나온 굵은 글씨로 된 문장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중요해 보이는 부분은 독자마다 생각이나 판단이 다를 수 있으므로 책에서 알아두면 좋은 부분에는 독자 스스로 판단하여 깔끔하게 밑줄 긋거나 형광펜으로 표기하거나 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자기보호 부분자가악 활성화된 사람들은 평소보다도 손실 회피를 훨씬 강하게 보였다.]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누군가에게는 맞고 누군가에게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나르시시스트 기질을 가진 사람은 자칭타칭 전문가가 하라는 대로 제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대로 맹종하며 따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내가 그거 아니라고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손실회피니 뭐니 이런 거 안 따지고 남들 하는대로 묻어가고 있었다. 지금 뒤돌아보면 상종하고 싶지 않은 인간이지만 그 당시 내 나름대로 인간애가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여하튼 책에서 그런 모양새가 있다고 하니까 참고해서 보면 좋을 것 같고, 무조건 100% 공감하거나 맹신하는 정도는 피하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인간의 모든 선택은 결국 이게 내게 무슨 득이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이런 내용이 나온다. 진한 글씨로 나오는 문장인데, 이 내용도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고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라고 하기는 뭐한 문장이기도 했다. 뉴스에 올라오기도 하는 [묻지마 칼부림 사건, 묻지마 폭행사건]등만 하더라도 나중에 구속돼서 처벌을 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그러할 수 없는 것이고, 나한테 이득이 뭔지를 따지고 선택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 주장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 이득이 무엇인지를 따지고 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책에서 말하는 이 주장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기도 하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이야기도 나오는데, 내 눈에 들어오는 이성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 속에 나온 연구와 예는 내 개인적으로 나름대로의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써먹을 것인지 나름대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