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순 영문법 도감 - 의미단위 순서로 나열하기만 해도 영어가 되는
타치노 아키라 지음 / 더북에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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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영단어 공부하는데 도움주려고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영단어 책은 많은데, 어느 출판사인가 봤더니 더북에듀 출판사더라. 예전에 본 영어책 중에 내 개인적으로 괜찮게 느껴지는 책이 있었는데 더북에듀 출판사라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 생겨서 보게 됐다.




 출판사에서 올라온 책홍보글을 보니까 단어마다 그림으로 영단어를 연상케 하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얼른 보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까 제3장 어근편부터 단어마다 그림이 1개씩 나오는 것이고, 제1장과 제2장까지는 1개의 그림만 있다. 내 개인적으로 살짝 낚인 것 같긴 하지만, 제3장부터는 매 단어마다 그림이 있기에 그나마 위안을 가져봤다.




책이름이 중학어원 영단어이고, 대상이 중학생이지만, 성인인 내가 요즘에 밥벌이로 인하여 공부시간도 많이 줄어들고 다른 분야에 공부하는 터라 영어를 소홀하게 해서 그런지 몰라도 깜빡한 영어가 많다. 책에 나온대로 접두사랑 접미사 어근으로 된 영단어를 보니까, “아! 이 단어가 이래서 이런 뜻이구나! 맞아! 이런 단어였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상이 중학생이지만, 초등생 고학년 이상이면 이 책을 누구나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캐릭터가 나름 귀엽다. 내가 보는 자격증 관련 책에서도 어떤 캐릭터가 있는데, 하필 눈이 꺼벙해보여서 책 넘겨볼 때마다 그림이 무척 마음에 아 든다. 어떻게 하면 그 그림 눈을 바꿀 수 있을까 스티커를 사서 매번 책 넘길 때마다 붙여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도 들고, 그럴 바에야 차라리 그림을 없애버리면 좋겠다는 생각까지도 들 정도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 책은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과하지도 않고 무난한 편이라서 좋다.


영단어 음원을 재생 또는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책 겉표지 앞쪽 안쪽을 보면 QR코드가 있다. 그래서 큐알코드 찍어봤더니 원어민 음성으로 구성되었다. 나 같은 경우 일괄다운을 원했는데, 컴퓨터 상에서는 개별적으로 다운받아야 한다. 이런 점이 좀 불편하다. 한글 음원은 지원되지 않아서 아쉽긴 하다. 나중에 필요할 때 다운받든지 말든지 하려고 해당 페이지 즐겨찾기 해놨다.


책이 아날로그 오토클로저 기능이 있는 건지, 책 쉽게 덮는 걸 좋아하는 독자들은 좋아하겠지만, 책을 펼 때 좀 더 쫙 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을 뿐이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에 속한다고 보이며,

어원 해설을 나름대로 잘 한 편이어서 영단어 이해하기 쉬운 편이다. 그래서 영단어 공부하는데 그런대로 괜찮은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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