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신도 올바르게 먹어야 합니다 - 병원과 제약회사로부터 듣지 못한 약의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까지 현직 약사가 친절히 알려드려요
배현 지음 / 황금부엉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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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도 효능이 있고 부작용이 있다. 약의 부작용에 대해 알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약의 효능이나 부작용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병원가면 무슨 약을 처방해주곤 하는데, 그 약의 부작용에 대해 병원이나 약국에서부터 차근차근 듣기 어렵다. 진료하기 바쁘고, 처방해준 약 주기 바빠서 그럴 지도 모른다. 병원에서 약국에서 그렇게 주니까 그런가보다 하면서 약을 처방받고, 약 부작용인 것 같기도 하지만 병원에서 해준 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계속해서 복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염좌 근육통으로 인하여 정형외과를 내원하여 처방받은 적이 있는데, 해당 약이 스테로이드 성분에 해당된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처방한 약의 수는 적었지만, 이런 약이었다는 걸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만약 이 책에서 해당 내용을 살펴보지 않았다면 스테로이드 성분인지도 모르고 그냥 약의 수가 적으니까 아무렇지 않게 꾸준히 복용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철분 부족시 철분보충제에 대해서 나온다. 책에 나온 것처럼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나온다. 내가 몸 속에 철분이 부족한 것 같고, 상처가 잘 낫지 않아 집 근처 약국에서 철분제를 복용해도 되는지 괜찮은 철분제가 뭔지 물어보러 갔지만, 젊은 약사가 빈혈 같은 증상이 없다면 철분제 복용보다는 철분 성분이 들어가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하였다. 약국에서 약을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는 건데, 나도 대충은 철분제 부작용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건 있는데, 그 약국에서 이런저런 약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양심적인 약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약국에 가곤 한다.




 이 책에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약 상품명도 나와서 독자가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한 편이다. 그런데 어느 분야 책이든지 간에 내가 알고 싶은 게 있다면 책에서 조금씩 달리 전달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 책 말고도 다른 책도 같이 보면 적절하게 약 복용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예를 들어 나 같은 경우 파킨슨병에 대해 쓴 책에서 파킨슨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 있다고 해서 그 약이 괜찮은 줄 알았는데, 파킨슨에 대해 또 다른 저자가 쓴 책에서 해당 약은 어떤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함부로 복용하면 안 된다고 말해준 걸 읽은 적이 있었다. 나의 이런 경험으로 말하자면 약에 관하여 다른 책들도 같이 보면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도움되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에서도 나 같은 이 분야 전문이 아닌 일반인이 몰랐던 정보를 말해주고 있으니까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고 약 복용시 부작용 같은 주의사항 이런 걸 알 수 있어서 좋은 건 사실이다.


여하튼 이 책에서는 약과 관련하여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귀한 정보가 들어있는 셈이니, 가족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책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싶고, 내 개인적으로 유익한 정보가 담긴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책 내용과는 완전 별개의 얘기지만 지난 사태를 돌이켜보건대, 어떤 부류에서 어떤 전문적 지식이나 정보를 가졌다고 해서 무조건 100% 신봉하거나, 맹신하거나 맹종하지도 말고, 유력한 미디어에서 전부 가짜뉴스라고 한다고 해서 100% 가짜뉴스라고 치부하지 말고, 독자나 시청자 스스로 이상하고 수상하고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건, 직접 묻고 따지고 비판하는 그런 능력도 같이 많이많이 길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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