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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라이프 밸런스 - 디지털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101가지 방법
타이노 벤즈 지음, 이은경 옮김 / 책장속북스 / 2024년 3월
평점 :

디지털 중독 왔다갔다 하는 터라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는데 도움얻고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내가 아는 사람은 너튜브 중독자라서 시간날 때마다 시청하기 바쁘다. 디지털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책들은 두루 있는 것 같은데, 실행가능한 책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전부 읽어보지 않아 모르겠다. 이 책 출판사에 나온 책소개글을 보면 실천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데 정말 그러한지 궁금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저자 1명이 어떤 근거를 들고 주장하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책을 들여다보니까, 디지털 기기로부터 어떻게 집중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담긴 책이다. 직접 경험한 것 등을 토대로 실천법을 말해주고 있는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실천법이 나와 있어서, 전문가의 말이라면 무조건 맹종(?)하고 보려는 그런 무의식적인 습관을 어느 정도 줄이거나 버릴 수 있는데 도움될 것 같다. 어떤 주장에 그 배경의 어떤 타이틀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신뢰하거나 무시하거나 그런 독서습관에 길들여지지 않을 법한 구성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 보면 [앱 알림기능 끄기]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나 같은 경우 알림기능이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좋은 건가 생각하면서 받는다고 예예 클릭했는데, 이 책을 보니까 약간 후회감이 들곤 한다.
나는 책 내용이 좀 뻔한 내용이 아닐까 하면서 살짝 의구심 생기면서 보기도 했다. 그렇게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내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멀티태스킹 하는 조카가 이 책의 내용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크기는 작은 편이다. 나의 지문이 밥벌이로 인해 좀 지워진 건지 몰라도 책 겉표지가 집에 있는 다른 책 겉표지에 비해서 좀 미끄러운 편이다. 그래서 다른 책을 만져봤는데, 그 책은 마찰력이 좀 있다. 나처럼 지문이 밋밋해진 사람들을 위해서 책겉표지에 마찰력이 좀 있어서 그립감이 좋아지면 좋을 것 같다. 이런저런 적잖은 정보가 담겨 있고,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표지 마찰력 부분 빼고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디지털 기기 적당 사용 노하우를 알 수 있어서 나름대로 도움 돼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