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의 기술 - 바로 행동에 옮기는
후지요시 다쓰조 지음,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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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자 하는 걸 이루는데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최근에 나는 자격증 취득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현재 내 실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밥벌이를 하느라 평일에 시험접수를 한다는 게 쉽지 않고, 실기시험 준비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 속에서는 계속 갈팡질팡하고 있었는데, 천우신조(天佑神助)와 맞먹는 대변신조(大便神助)의 기운을 느끼고,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다잡고 시험에 응시했다. 14일 중에서 4일은 시험에 치를 도구들을 구입 및 환경정비하느라 시간을 보냈고 10일 동안 밥벌이를 하면서 실기시험을 준비하였다. 1회에 붙어야 한다는 극도의 압박감과 수면부족으로 있었기에 미칠 듯 하였으나,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1회 시험에는 50점으로 불합격하였다. 불합격할 것을 대비하여 플랜B로 재준비하다가, 플랜B로는 시험일 동안 대비하는 것이 힘들 것 같아서 플랜C로 변경하여 2주 뒤인 운 좋게 61점으로 실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였는데, 운이 참 좋았고 이번 시험을 통해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판도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지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시험을 치르던 과정은 참 드라마틱 하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참 유용하면서도 값진 경험이었다.


이 책에는 [결단을 방해하는 5가지 요소]라는 내용이 나온다. 책에는 [불안과 집착은 행동을 늦추고, 무지는 결단을 늦춘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10개월 가까이 실기시험을 볼까말까 계속 갈팡질팡하던 내가 겪은 상황과 거의 일치하는 말이다.


책에서는 [배움은 목표가 아니다. 배움은 아웃풋과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런 문장도 나온다. 맞는 말이다. 어떻게 보면 나는 배움을 목표로 두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 실제 써먹을 생각해두고 배우기도 하지만, 알게 모르게 내 마음 속에는 배움 자체를 목표로 두었던 것 같다. 나를 다시 돌아보는 문장이었다.


이 책은 책 내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에 변화가 생길 것 같기도 하다. 6년 동안 필기시험만 치르고, 실기시험을 응시하지 않아 기간이 만료되었다가 올해 3번째 필기시험 합격하여, 갈팡질팡하던 마음을 다잡고 실기시험에 응시하여 2회에는 결국 합격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에 나온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소보랩 출판사에 나온 책 중 이 책은 비주얼노트시리즈인가 그러한데, 이번 책은 내 개인적으로 좀 더 끌린다. 내 개인적으로 일본처세술서는 그렇게 탐탁지 않아 잘 안 보는 편이지만, 그림이 들어간 비주얼노트시리즈는 눈에 잘 들어온다.

이 책내용은 어떻게 보면 성인 위주의 책인 것 같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이 책을 읽어봐도 무방하고 실천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갈팡질팡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는 현재 보는 책은 내가 소장하면서 간간히 읽고, 이 책을 구입하여 조카에게 선물할 것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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