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할 땐 뇌과학 - 불안하고 걱정하고 예민한 나를 위한 최적의 뇌과학 처방전 현대지성 테마 뇌과학
캐서린 피트먼.엘리자베스 칼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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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다. 당연히 불안감을 안 느끼고 산다는 것은 뻥일 것이다. 불안감을 잠재우고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루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불안감을 다루는 책들은 많다. 과장해서 말하면 깔리고 깔렸다. 내가 보고 싶은 건 실제로 현실에서 잘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책을 보고 싶던 것이었다. 이 책의 겉표지에 붙은 흰색 띠지를 보면 [불안....실용적인 해결책까지 주는 책] 이렇게 홍보하고 있다. 내가 보고 싶은 내용은 어려운 용어가 나오면서 이러이러합니다. 또는 공감력만 만들어놓고 끝나버리는 그런 책들 보다는 실용적인 내용이 담긴 책을 원했다. 이 책의 겉표지 띠지 홍보문구가 내가 이 책을 볼까말까 하다가 보게 했다.




  해결법부터 우선 보고자 하는 독자의 경우 뒷부분부터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는 <최악을 상상하는 경향 인지하기>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나 같은 경우 군복무했을 때, <다 잘 될 거야> 이런 식의 마인드를 가지려고 해도, 내가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를 겪었던 게 많은 편이었다. 이런 일들로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터라, 군제대후에도 뭔가 중요한 걸 결정해야 할 때,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이에 대비하려는 게 머리에 박혔다. 여기에서 이 책에서 말하는 해법은 어떤 경우에는 나한테는 맞고, 어떤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이 책에 나온 해결법이 100% 내 인생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고 하기보다는, <그 때그때 달라요>라는 한 때 개그유행어처럼 때에 따라서 그 방법이 나에게 맞든지 아니든지 한다. 그렇지만 이런 해법을 모르고 갈팡질팡하기보다는 “이런 방법이 있어요.” 이런 식으로 필요한 경우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해법이 100% 나에게 적용할 수 있다 없다든지 간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의 심리를 나름대로 잘 파악했다는 생각이 든다. 독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취하는데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뇌과학으로 불안감을 분석했으니 이런 부분들을 참고하여 불안감을 이해하고 덜 시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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