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무인도 서바이벌 대작전 -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학상식 33가지
하이사이 탐정단 지음, 윤수정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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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 처하게 되는 상황은 뉴스에 나오는 남들 얘기로만 봐서는 안 되는 시대인 것 같다. 페트병에 든 생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위급상황에 처하게 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겉표지 그림들을 봤을 때, 유치원이나 초등생 저학년을 위한 도서인 거 같아 보이지만, 책 내용을 살펴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보면 생존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성인인 나도 모르는 생존 정보가 담겨 있어서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정도다. 바닷물을 어떻게 마실 수 있는 물로 할 수 있는지 그런 방법들을 알 수도 있다. 물론 냄비 같은 소소한 주방도구들이 필요하기도 하다.




캐릭터들은 내 눈에는 그렇게 호감가는 경우는 없다. 뽀로로처럼 아기자기한 멋은 없다. “어떻게 이렇게 캐릭터를 막 그렸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내용에 더 관심을 가다보면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졌든지 말든지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다만 엄청 기괴하고 끔찍하게 생긴 눈 하나만 그린 괴수캐릭터들이 아닌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 그런 괴수들의 그림들을 보면 정서가 파탄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책에 나온 정보 보고 밥벌이하는데 도움얻으려고 하는 입장에서 그런 괴수캐릭터들이 이 책에 캐릭터로 안 나온 것에 감사하고 있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한 편이다. 책에서는 뜸부기로 보이는 캐릭터가 “뜸북”거리기도 하는데, 불필요해보이는 글들은 일부 삭제하면 가독성도 높이고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데 도움될 것 같다. 물론 이것은 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며, 이런저런 글들을 좋아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고,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여하튼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남녀노소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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