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란 무엇인가 - 모두가 알고 싶은
‘원소의 모든 것’ 편집실 지음, 김승훈 외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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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기능사 외 관련 자격증 공부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예전에 위험물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적이 있는데, 실기시험 준비부족 및 타자격증 실기시험 준비로 인하여 공부학습량이 너무 벅차서 시험을 치르지 않아 기한이 만료되어 다시 위험물기능사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이 책의 겉표지를 보자마자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된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학창시절 화학시간 때 주기율표를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물질을 이루는 원소가 어떻게 생겼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였다. 내가 피로누적으로 졸면서 공부해서 그런지 몰라도 광물에서 채취할 수 있다면 그런 광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실사진을 아는 게 어려웠다. 그런데 이 책의 겉표지를 보니까, 어떤 광물에서 채취하여 얻을 수 있는 원소인지를 실사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까,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었다. “아! 어떤 원소가 이렇게 생긴 광물에서 얻을 수 있는 거였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희미하게 상상만 했던 걸, 뚜렷하게 연상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실사진이 실린 것이 내 딴에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책에는 어떤 원소가 실생활에 어디에 쓰인다고 나오기도 했다. 책 앞부분에 보면 세라믹 칼이 어떤 물질로 구성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세라믹이라고 해서 세라믹이 도자기 계열로 생각하고 있었다. 혹시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거였는지, 인터넷으로 세라믹을 검색해보니까 도자기쪽이 맞았다. 그런데 세라믹 칼에 알루미늄이 쓰인다고 이 책에 나와 있었다. 알루미늄이 몸에 이롭다고 할 수 없는데, 세라믹 칼에 이 물질이 쓰인다고 하니까, 평소 건강 챙기려는 입장에서 이런 정보를 알게 되어 내 개인적으로 적잖은 도움을 얻게 된 셈이었다.


책에는 주기율표가 나오는데, 기체인지, 액체인지, 고체인지 글씨색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학창시절인 고등학교 때 졸면서 공부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던 부분들을 이번에는 그나마 좀 더 잘 알게 되어 이런 부분들도 마음에 들었다.


책에는 플루오린(불소)에 대해서 나온다. 충치예방을 위해서 치약에도 쓰이는 경우도 있다고 나와 있다. 그런데 이 책 말고 인터넷 검색해보면 불소의 유해성논란여부를 확인해볼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논란이 될 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만약에 어떤 유해성 여부 등을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 많은 독자라면, 이 책에 나온 내용에만 만족하지 말고, 별도로 이 책에 나온 원소의 유해성 여부 등을 검색하여 찾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카드뮴에 대해서 나오는데, 카드뮴은 주기윫표에서 바로 위에 있는 아연과 성질이 비슷하다고 나온다. 내가 알기로는 카드뮴음 아연을 제련할 때 부산물로 많이 나온다고 알고 있다. 책에서는 이런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쉽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내가 몰랐던 정보가 많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구성 자체가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해당 원소가 주기율표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표기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 도움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하며, 올칼라판이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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