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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요리 뚝딱이형
뚝딱이형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평점 :
요리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저자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 이 책 앞표지 보니까 233만 구독자라고 하는 거 보니까 저자가 유튜버인 것 같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뚝딱이형]이라고 검색하니까 [1분요리 뚝딱이형]이라고 뜬다.
[1분요리]라는 카테고리를 보니까 영상이 400여편이나 된다. “아니! 이 책은 레시피100이라고 했는데, 400여편이면, 다른 레시피도 있다는 건데, 이걸 다 어떻게 찾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 영상제목을 보니까, 이 책에 나온 요리이름처럼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나는 해당 영상목록을 보는 순간 “아니! 그러면 책에 나온 요리 목록하고 유튜브 영상에 나온 거랑 어떤 게 맞는 건지 알아? 어떻게 검색해야 돼?” 이렇게 혼자서 투덜거리고 있다가 돋보기 검색창에 요리명을 입력하니까, 검색되는 요리가 있었다. 해당 영상을 클릭해서 보니까 책에 나온 요리와 일치한다.
영상을 보니까 요리 영상이 1분으로 편집된 것 같고, 그래서 1분요리라고 한 것 같다. 실제 요리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20분 정도 걸리는 요리도 있고, 30분 정도 걸리는 요리도 있다. 요리에 별재미가 없는 나 같은 독자라면(나 같은 경우 요리할 수 있는 편안하고 충분한 공간이 있고, 내 손에 칼이 쥐어지면 그 때 요리해보려고 한다), 요리가 시간을 들여서 하는 일이라는 걸 알기에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곤 한다. 어떻게 보면 [1분요리]라고 하는 것은 요리하는데 쉽게 접근하게 만들기 위해 간략하게 알려주는 것 같다.
콘텐츠를 잘 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면 [뚝딱이형에게 배우는 요리노하우]라고 있는데, 1분요리 해당 영상에서 뭔가를 알지 못했다면, 이 책에 나온 요리노하우 글을 보면서 요리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요리 노하우를 알아야 실패를 줄이고, 요리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 책에 나온 노하우를 챙겨보면 좋을 것 같다
요리 초보자라도 눈썰미가 어느 정도 있고, 칼을 몇 번 잡아본 독자라면 이 책에 나오는 요리과정 일부 사진을 보면서 “음....어떻게 하면 되겠네!” 이렇게 본다거나, 책에 나온 내용이 뭔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당 영상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저거였나보네!”이런 식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하다. 요리가 100가지라서, 이 정도라면 워낙 많아서 따로 외식하고자 하는 생각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 뒤에는 가나다순으로 된 색인도 있어서, 해당 요리 찾아보는데 도움될 것 같다. 유튜브 영상을 책에 나온 요리명으로 찾기 쉽게 변경해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