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명의 정닥터의 보험 사용설명서 - 보험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보험의 진실
정성욱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4월
평점 :
품절





보험에 가입한 게 있지만 경기불황에 추가로 가입하는 건 좀 힘들 것 같다. 그렇지만, 이전에 가입한 보험은 꾸준히 납부하고 있는 상태다. 밥벌이로 일상이 지치곤 하는데, 요즘같이 암발병이 높은 상황에서 보험에 관한 정보를 안 알아볼 수 없는 것 같다. 혹여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꾸준히 납부했던 보험을 실제로 못 타게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마음을 갖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겉표지에는 저자가 [보험명의]라고 되어 있는데, 이 책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말로 명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일단 그런가보다 하기로 했다. 그런데 책 내용을 살펴보니까 실제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보험청구를 하고자 하는데, 계약 당시 약관과 시간이 흘러 보험청구시 약관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게 되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을 살필 수 있었다.




기존에 봤던 보험관련 책과 차이가 있다면, 보험청구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보험가입자 입장에서 실제사례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청구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내용들이 나와 있어서 좋다. 나는 실제 사례가 구체적이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겉만 두루뭉술하게 둘러서 아는 것보다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니까, 만약에 보험청구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면 당황하지 않고 받을 건 받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겉표지를 고급스럽게 하려 한 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겉표지가 광 나고 매끈한 걸 선호하는 터라, 내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좀 아쉬웠다. 고된 근로로 지문이 사라진 독자들이 책 잡다가 놓치지 말라고 마찰력 있는 무광 겉표지로 선정한 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겉표지가 익숙치 않고 책을 짚을수록 뭔가 묻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쉬웠다. 독자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무광 마찰력 있는 겉표지보다, 유광 마찰력 적은 매끈한 겉표지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지만, 책속지는 장기간 보관하기 좋은 고급 코팅 속지를 사용한 것 같다. 속지 내용도 올 칼라판이고, 글씨색이 다른 내용도 있다. 눈이 좀 침침한 독자를 위하여 연한 분홍색 글씨 말고 진한 빨간색 글씨는 어떠할까 싶은데, 책 읽는데 흐름이 깨질까봐 연한 분홍색 글씨를 택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개인적으로 진한 글씨색을 선호한다.


여하튼 나는 이 책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편이어서 내용면에서는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고 유용한 정보르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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