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은 왜 우울할까 - 장내미생물은 어떻게 몸과 마음을 바꾸는가
윌리엄 데이비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북트리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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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챙기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장과 뇌가 연결되었다는 건 대략적으로 주워들은 것이 있고, 잘 먹어야 건강에 좋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책에 그런 내용이 나와 있는지 궁금했다.


이 책은 글 위주로 설명된 책이다. 책에서 말하는 장의 위치가 어디인지 그림 같은 게 안 나온다. 세균의 모양도 어떠한지 대략적인 그림도 찾아보기 어렵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글로만 설명해주는 책이다. 그렇지만, 이 책의 내용은 유용한 편이다. 장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데, 저자가 서양 외국인이어서 그런지 서양에서 찾을 수 있는 그런 식재료를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좀 아쉽긴 하다. 그렇지만 동서양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식재료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참고하여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책에 나온 식재료로 어떻게 요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단순하게 먹으라는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요리해서 먹으라고 알려준다.


책에서는 락토바실루스 루테리. 등 락토바실루스를 자주 언급한다. 그만큼 몸에 이롭다고 하면서 요쿠르트가 몸에 이롭다고 알려준다. 내 개인적으로는 종이질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어떤 부분들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 어떤 면들은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물론 이것은 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고 독자마다 생각은 저마다 다를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식품에 들어가는 <유화제>가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유화제가 장에 어떤 기능을 하게 되는지 알 수 있어서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적잖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마트에서 파는 식품을 구입하게 된다면 제조성분 중에 유화제가 들어가 있는지 살펴보게 될 것 같다.


단순히 잘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책을 보면서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건강 챙기는데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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