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무삭제 완역판)
엘머 레터만 지음, 유광선.최강석 옮김 / 와일드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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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분야가 어떠하든지 영업능력을 기른다는 것은 생존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겉표지를 보면 세계 10대 세일즈맨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이 사람의 영업마인드,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 것인지, 어떤 대상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이 책은 일화로 구성되어 있다. 일화를 말하면서 어떤 중요한 내용들을 말하다.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칼라글씨로 쓰여 있다. 책에서는 베푸는 것에 대하여 나와 있다. 저자는 호의를 베푼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었다. 내가 호의를 덜 베풀어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어느 정도 기억한다. 그렇다고 꼼꼼하고 생생하게 기억난다는 게 아니라 대략적으로 기억나는 정도일 뿐이다. 이 내용은 나 자신을 좀 부끄럽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면서 잘 되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이 책의 121쪽을 보면 [이의 제기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고객의 요청이다.] 이런 내용이 나온다. 책에서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나는 “이것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 내가 겪는 문제가 있는데, 나는 이 책에서 이런 내용이 있을 거라는 걸 전혀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도, 책은 현재 나의 심리를 꿰뚫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어디서 뭔가 어떤 내용이 궁금하여 어떤 글을 쓴 것이었는데, 내가 조심스럽게 문의했었어야 했는데, 경솔한 글로 인해 하필 민감한 시기에 잘못 해석되어 말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가 사람의 심리도 꽤나 잘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화 위주로 설명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내용을 그 때 그 때 바로바로 찾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독자 개개인의 입장에서 중요해보이는 문장들에 깔끔하게 밑줄 긋고 보면 나중에 책 다시 볼 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자마다 이 책에 대한 평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내 현재 고민에 대한 답을 주었기 때문에 이 책을 좋게 평하고 싶다. 물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일 뿐이다. 이 책에 나온 영업기술을 100% 맞다고 할 수 있는지는 내가 세일즈맨이 아니라서 장담할 수는 업겠지만, 사람을 대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나온 내용도 다시 살펴보고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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