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비뇨기의 구조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도마 히로시 감수, 정성진.홍유아 감역,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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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챙기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가 알기로는 신장(콩팥)의 경우 혈액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기관으로 알고 있다. 어쩌면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건 지도 모른다. 여하튼 혈액이 모여 있다고 하니까, 혈액이 건강해야 면역력도 건강해질 수 있고, 몸과 정신도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이겠고, 신장은 서서히 망가지는 터라, 눈치채지 못하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신장건강챙기는 법을 알아두면 둘수록 좋은 것 같다. 신장의 구조를 보면 신장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될 것 같다.


이 책은 총 페이지수가 191쪽 전후 하는 편이어서, 보통 들여다보는 책의 페이지 240~340여 쪽)보다 쪽수가 적은 편이다. 그래서 나는 “아니! 이 책 내용이 부실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책을 펼쳐보니까, 쪽수가 적은 편인 대신에 내용이 꽤나 알찬 느낌이 들었다. 이 책 말고 일부 책들 보면 쪽수는 많은 편인데, 책의 핵심내용만 추려보면 실제로는 그렇게 많은 쪽수를 차지하는 게 아닌 경우도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책을 수십에서 수백 여권 소장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집안의 공간낭비가 아닐 수 없다.


비뇨기와 관련하여 소변검사시 소변채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온다. 보통 병원에서 검사받으려는 환자에게 소변을 채취할 때 “처음 소변 말고 중간뇨를 채취하세요” 이런 식으로 알려주기만 하는데, 이 책은 그보다 좀 더 구체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신장의 구조가 이렇게 복잡한 지는 몰랐다. 올칼라판이어서 좋다.


 책 뒤표지를 보니까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다.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소장하고픈 욕구가 생겼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전문의학서적도 있는데, 그 책은 책값이 일반도서보다 많이 비싼 편이다. 이 책은 그 책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이다. 물론 좀 더 깊게 들여다보는 면에서는 전문의학서적이니까 가격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인데, 나 같이 이런저런 시간관계상 매우 전문적으로 따지면서 보지 않지만, 건강서적을 살펴보되 보통 이상의 수준의 건강정보를 알고픈 독자의 입장이라면, 이 책에 나온 정도의 책만 알게 되더라도 수준급의 정보를 아는 게 아닐까 싶다. 의학적 지식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꽤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이지만, 이 책을 좋게 평가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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