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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권수경 옮김, 쿠리하라 타케시 외 감수 / 성안당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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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건강 챙기는데 도움얻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성안당의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 중 한 권으로 건강분야 중에서 간을 중점적으로 다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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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적정한 음주가 비음주보다 낫다는 얘기가 있다. 나 같은 경우 어느 분야 전문가가 쓴 책이라고 해서 전적으로 믿는 편은 아니라 참고하는 수준이라서, 어쩌면 이 책에 나온 말들이 말이 맞을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적정한 음주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개개인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보는데, 이 책은 그런 내용에 대해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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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강이 간건강에 이어진다는 말이 나와 있고, 치주병 그러니까 입안의 병이 간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책을 보면 치주병이 장건강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하니까 결국 간건강을 위해서는 양치질을 적절하게 해서 입안 속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책과는 별개일 수도 있겠지만, 뭐 눈에는 뭐로 보인다거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입안 속 건강이라고 하면 성접촉에 있어서도 오럴젝스를 주의해야한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겠다. 내가 건강챙김과 관련하여 비뇨기과쌤이 올리는 블로그 게시물도 보곤 하는데, 오럴젝스로 입안이 성병에 걸린 사진을 보기도 한다. 키스방이나 이런 곳도 함부로 가면 안 되고, 간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불특정 사람과 키스 등의 성접촉도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간 관련 주요검사 항목이 어떠하고 설명해주는 부분이 나온다. 국가건강검진이나 직장인건강검진을 받게 되면 어떤 검사결과표를 받게 되는데, 그 항목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에는 그런 결과지를 해석해볼 수도 있어서 유용하고 좋은 정보가 담겼다고 할 수 있겠다.
책에는 좋은 술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다. 독자의 몸에 맞는 적절한 술을 어떻게 고르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이런 내용들도 담겨 있어서 참 신기했다. 내 개인적으로 볼까말까 했는데 나중에 회식 때나 어떤 술을 마시는 게 내 몸에 편할지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책 뒷부분에는 간건강과 관련해야 유익한 음식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유익한 정보를 얻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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