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은퇴통장 사용설명서 - 국민연금부터 필수 연금, 보험, 상속까지 노후 현금 흐름이 불어나는 퇴직 전 돈 수업
이천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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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도서에 대한 홍보글들을 살피다가 은퇴통장에 대한 책이 나왔다고 해서 그 내용이 어떠한지 궁금했다. 사실 크게 궁금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내가 하고 싶지 않아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하게 되는 게 은퇴라고 본다. 방송에서 잘 나가던 사람들 최근 근황을 보면 어떡하다가 저런 상황까지 갔을까 하면서 안타까움이 생기는 가운데, 사람의 미래는 모르는 거라서 평안한 노후를 맞이하고픈 생각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이 책 겉표지까지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이 책에서는 국민연금에 대해서 나온다. 나 같은 경우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많이 궁금해하지 않았던 터라, 회사월급에서 돈이 나가면 나가는가보다 이런 정도일 뿐이었다. 이 책을 보니까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연금을 더 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나온다. 이런 연금관련법이 있었나 할 정도로 나는 이 분야에 대해 모르고 그냥 내고 있던 것이었다.


독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알고 있는 것이랑 모르고 있는 거랑 차이가 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주택연금에 관한 내용도 나와 있어서 연금에 대해 살피는데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책을 보면 조기증여의 장점에 대해 나온다. 나 같은 경우 뉴스를 통해서 어린 아이에게 증여했다는 단편적인 내용의 뉴스를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그러면서 돈 있으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이 책을 보면 부자들이 어린 아이에게도 증여한 이유가 무엇인지 가늠해볼 수 있었다. 그래서 부자들이 부자인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표면적인 사실로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었던 걸 이 책의 내용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뭐 눈에는 뭐로만 보이고, 끌리는 분야에 대해서는 끌려서 보게 되어 있는데, 나 같은 경우 이 책에 별 관심을 보지 않다가 우연찮게 본 것인데, 이 책을 본 게 후회되지 않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은퇴통장이라는 게 그렇게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나와는 좀 먼 얘기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내가 그만큼 노력하면 나도 언젠가 빛을 발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러한 경우를 대비해서도 이런 부류의 책을 보면 좋을 것이고,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들의 현장을 자주 보면서, 미래를 대비하는데 이런 내용을 살피는 건 나쁘지 않다는 생각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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