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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알려주는 음주의 과학
하이시 가오리 지음, 김나은 옮김, 아사베 신이치 감수 / 시그마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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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때 음주후 숙취해소하는데 도움얻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회식때면 음주를 피하기 어려운데, 많이 마셔도 후유즈 없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사실 나는 이 책 이름을 보고 좀 놀라웠다. 음주에 관한 과학적인 정보를 담은 책이라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고, 이런 분야에 대해서도 책이 나온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인터넷에서 단편적으로 정보를 얻는 것보다는 책으로 보는 게 더 나아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도서분야가 실용도서인 만큼 실용도서의 가치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본다. 인터넷 같은 곳에서 띄엄띄엄 정보를 얻는 데 그치는 것보다는 책 한 권으로 묶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속이 덜 쓰리게 하는 방법으로는 왼쪽으로 눕는 게 나은지, 아니면 오른쪽으로 눕는 게 나은 지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나와 있다.
중요해보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분홍색 형광펜을 칠한 것처럼 그것도 핵심 단어 부분에만 칠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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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음주에 관한 정보는 인터뷰를 한 걸 모았다고 보면 될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독자가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한 편이다.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든지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지, 사람마다 취하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술취하며 사는 인생에 이롭다고 할 수 없으니, 이런 책 한 번이라도 보면서 건강도 챙기고 인생도 펼치는데 도움얻으려고 한다면 좋을 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음주와 관련하여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조카가 멋모르고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술문화에 빠지기 전에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건전한 음주습관을 길러서 인생 살아가는데 도움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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