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복숭아 엉덩이 스트레칭
나오코 지음, 전지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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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중에서 어디라도 자신감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면서도 건강챙기려는 건 기본이고, 균형이 잘 잡힌 튼실한 엉덩이를 가지는 건 건강하게 살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튼실하고 균형잡힌 엉덩이를 만들어 어디를 가더라도 “초면이지만 이것 한 번 드셔보세요. ㅎㅎㅎ.”이런 경우가 많아져야 지출을 줄이면서도 배는 채울 수 있는 생존전략이 될 지도 모른다.


인터넷서점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올칼라판이다. 저자 본인이 직접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겉표지만 봤을 때 겉표지 사진에 나온 자세는 내 개인적으로는 확 끌리는 자세는 아니었다. “그냥 앉아 있는 뒷태를 보여주라고! 그게 더 판매부수를 올릴 수 있을 거야!” 마음 속에서 음탕탕한 기운이 내게 말했다.



 책 속에 있어서는 그렇게 대놓고 부끄러운 자세(?) 같은 건 정면 사진으로 나오지 않았다. 각도를 돌려서 측면사진을 보여줬다. “아니야! 사진 각도가 그게 아니라고! 사진 각도를 돌렸어야지!” 뭐 눈에는 뭐로만 보인다고 했는데, 이 책에서는 남자 입장에서는 자극적인 사진을 찾는다는 게 어쩌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놓고 자극적인 자세를 찾는다면 이 책 말고 너튜브 같은 데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든지 말든지 하면 될 것 같다.


정말로 저자가 복숭아 엉덩이를 가진 건지 내 눈에는 잘 모르겠지만, 저자가 알려주는 운동법을 꾸준히 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전후사진이 등장한다. 전후사진을 보면 체형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었다.



 책을 보면 엉덩이를 단련하는 것이 변비해소에도 좋다는 내용이 나온다. 변비로 고생하는 인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종일관 저자의 연예인 미소가 등장하는데, 사진 찍히는 걸 많이 부끄러워하는 듯하다. 나 역시 사진 찍히는 걸 보면 반농담조로“초상권이 있어요!”이런 식으로 사진 찍히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셀카도 거의 안 찍는 터라 저자의 연예인 미소는 그런가보다 하기로 했다.


발뒷꿈치 올리는 방법이 오다리 교정법이랑 냉증치료와 관련된 자세가 나오는데, 정말로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도가 높은 근력운동이 힘들고 땀나서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런 스트레칭이라도 하면서 건강을 챙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요즘에 근력운동이 귀찮아지기도 해서 나름대로 잘 보긴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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