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기억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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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공부하기도 해서 기억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목차를 얼핏 보니까 음 내가 궁금한 내용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결국 봤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내 개인적인 기대가 좀 컸던 것 같다. 책을 보면 <기억력 강화 훈련>이라고 나온다. 40일 기준으로 매일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 훈련이라는 게 어떤 방법으로 기억한다는 구체적인 예시가 나오지 않는다. 학창시절 지질이 성적이 낮았지만 그래도 붙들 수밖에 없었던 <수학의 정석>만 보더라도 <풀이 예>이런 게 나오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이 훈련에 나온 예시에서는 저자는 “나는 어떤 방법으로 외웠다. 기억해뒀다.” 이런 게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다고 외우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기억을 돕는 더 깊은 지식>이라고 해서 어떻게 외우면 좋은 지에 대해서 나와 있다. 이 부분만이라도 펼쳐보기 편하게 따로 모아두면 좋을 것 같다.


“아! 뭐지? 아! 도대체 뭐야!!! 뭐냐고?” 심지어는 “떠 먹여주면 좀 안 되냐???”이런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이 책은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누군가는 이 책에 대해 극찬할 수도 있겠지만, 나 같이 떠먹여주는 것에 익숙한 독자라면, 이 책은 전부 떠먹여주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정말 기억력 향상과 관련된 정보가 없는 것도 아니다. 기억력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노트정리 하라고 나오기도 한다. 학창시절 깜지(아마 감지 感知 인가 그럴 것이다.)를 통해서 계속 단어 종이에 적어가면서 한자와 영단어 외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을 어느 정도 살필 수 있었다.


이 책에 대한 평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좀 더 저자가 책에 나온 사례를 어떤 식으로 외웠는지 매우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줬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말하지만 평은 독자마다 다를 것으로 보이고, 독자가 직접 판단하기를 바란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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