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변곡점
정윤진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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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내 개인적으로 책이름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도 부와 관련된 책이름이 나오다보니까 이제는 좀 익숙해졌다고 해야 하나 그랬다. 그건 그렇고 이 책 목차를 보니까 스마트스토어에서 어떻게 상품을 팔 것인가에 대해서 나온다. 내 최대관심사는 이것이었다.


 이 책의 쪽수는 대략 240쪽 정도 되고, 60쪽 정도가 저자의 개인사에 대해서 나온다. 저자가 어떻게 부를 이루었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 나온다. 저자의 힘들었던 과거가 나오는데, 사실 나는 내 개인적으로 저자의 과거에 그렇게 눈이 가지 않았다. 대충 따지자면 책의 1/4 정도가 개인사다. 나는 그렇게 관심이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람 심리가 내가 고통스러울 때는 누구의 고통도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 않고, 나의 고통이 더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겠지만, 나는 오히려 기분이 좀 좋다고 할 수 없다. 책의 1/4 가량이 저자의 과거 인생사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나는 막말로 속물근성으로 말하자면, 돈 냄새 맡으러 온 건데 말이다. 1/4가량 중에서 1/2만이라도 좀 더 돈버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줬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저자 또한 힘든 과거를 살아온 것은 맞다. 저자의 개인사를 보면 이런 말이 떠오른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말은 저자에게 해당되는 말이라고 보고, 저자는 이런 말을 들을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


 책에서는 위탁판매에 대해서 나온다. 그래 이건 나도 그렇게 시도해볼 수 있다. 그런데 만약에 위탁판매인데, 상품하자나 고객의 변심 등의 이유로 반품, 환불해야 하는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알고 싶었다. 이건 실제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그런 내용을 살피기 어렵다. 총 240 여 쪽 중에서 개인사 1/4 중에서 1/2을 더 그런 내용이 나왔더라면, 나는 더 환호하고 좋아라했을 것이다. 내가 저자의 개인사가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이유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


 내 딴에 전화 통화하는 것에 비유하자면 이렇다(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거니까 그러려니 했으면 한다.).

A : “나의 과거는 이러이러했지만, 나의 노력으로 지금 이러한 부를 이루었습니다.”

B : “와! 정말 힘드셨겠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당신은 부를 이룰 자격이 충분했군요.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 위탁판매 중 상품의 하자나 고객의 변심 등으로 환불, 교환하고자 할 때는 어떻게 응해서 처리하셨나요? 여기 듣고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A : 뚜뚜뚜뚜.

B : "여! 여보세요."

내가 이룬 걸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내가 인정받기를 원하는 만큼, 나를 인정해주려는 대상에게 어떤 노하우나 정보를 알려주어야 그게 가능해진다. 어쩌면 이런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은데 깜빡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내 개인적으로는 170쪽부터 눈에 들어왔다. 그런대로 볼만한 내용도 있었다. 모르는 전화번호 받지 말라 등....

큰 기대 안 하고 보면 그런대로 눈에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고,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할 것이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일 뿐이고, 독자마다 평은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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