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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세균에 대한 17가지 질문 - 치과의사가 쓰고 치과위생사가 그린
김혜성 지음, 신지원 그림 / 파라사이언스 / 2022년 5월
평점 :
구강건강 챙기려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예전에 구강건강 책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책과 비교해보니까 저자가 같았다. 책에 대한 편견 같은 게 생길까봐 저자 이름 잘 기억하지도 않는 입장인데, 이번 책은 내가 지난 번에 본 책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했다.
책을 보면 구강 내 세균과 치매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관성이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어떻게 해서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근거는 책을 보면 될 것이다. 내 인생 경험상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고, 이런 내용이 초중고생들뿐만 아니라 경로당,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도 가르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고, 하늘에서 나에게 직방으로 내리꽂아 비춰준 말씀을 전하자면, 가뜩이나 힘든 코로나시기에 가정형편도 어려워서 학교 다닐 맛도 별로 안 나고 스트레스 받아 담배맛에 빠져살려고 하는 애들한테, 성정체성에 혼란을 줘서 공부를 더욱 못하게 만들거나 방황하게 만드는 그런 뻘짓(?)교육 말고, 이런 구강건강교육이라도 제대로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는지 모르겠지만, 접종 부작용 중 하나가 혈전인데, 뇌혈관에서 혈전이 발생하면, 뇌출혈, 뇌경색으로 픽픽 쓰러지거나, 심장으로 가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로 요단강을 건너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픽픽 쓰러지게 되면 환자 가족이나 보호자는 환자를 돌봐야 하는데, 환자가 치매로 이어지는 등 몸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런 구강건강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 임진왜란 만해도 그렇고, 역사적으로 현명하고 지혜로운 리더(예. 이순신장군)가 있었기에 난세를 극복할 수 있었다.
고로 이 책은 혈전 발생으로 쓰러지거나 급사하는 부작용 시기에 봐두면 딱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건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다.
이해하기 쉽게 재미난 그림도 있고, 좋다. 일부는 실사진인데 흑백 사진이라고 해야 그렇다. 이런 부분이 살짝 아쉽긴 하다. 그렇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건강 챙기는데 좋은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