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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동 박사의 중풍치료 50년 - 중풍박사 박상동의 한방 건강 필독서
박상동.박세진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4월
평점 :
요새 젊은층에서까지도 뇌출혈, 뇌경색, 뇌졸중 일으켰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게 되는 노년층인 경우가 많은데, 젊은층에서도 발생한다는 건 심상치 않은 것이다. 불과 1년 사이에 이런 뉴스를 접하게 되는 원인이 무엇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겠다. 뇌가 있으면 추측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제 뇌졸중은 남 일이 아닐 수 있다. 건강 챙기는 게 우선이다. 뇌졸중 치료법을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다른 독자는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 겉표지를 보고 해당 책을 볼까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앞표지를 보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책이름과 한 방향 외길인생의 모습이 그려지는 모습이다. 저자캐릭터인가 보다. 그런데 여자 손으로 보이는 손톱이 빨간매니큐어칠이 되어 있고, 손톱이 날카롭고 길다. 여자 옷소매는 흰색이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날카로운 손톱그림 보자마자 살짝 오싹했다. “뭐지? 이 그림은?”
내 개인적으로는 이 책표지가 별로 마음에 안 들었다. 보고 싶은 마음을 크게 끌어당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중풍치료 50년이라는데, 한 분야를 파헤친 저자의 노하우를 파악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봤다.
책 속지를 보니까 올칼라판이다. 그리고 책후반부에는 어떤 영양소가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책표지만 본 터라 목차까지는 눈에 안 들어왔었다.
책표지만 보고서 별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몰라도, 책을 펼쳐보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책내용이 그런대로 쏠쏠하고 괜찮았다. 특히 영양소 얘기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칼슘에 대해서 나왔다. 칼슘부족인 경우에 대해서 나오는데, 어쩌면 나 같은 경우 칼슘섭취부족으로 책에 나온 부족증상에 해당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 멸치를 안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 내용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만약 이 내용을 살펴보지 못했다면 여전히 나 스스로를 자책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책표지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저자가 2명이다. 메인저자 캐리커쳐만 없애버리면 책에 대한 호기심이 더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이건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평소 서평 작성하는 일에 그림파일까지 올리는 걸 매우 귀찮아하는 스타일인데, 혹시나 한 번 비교해보시라고 그림파일 올린다. 캐릭터 있는 쪽에 호기심이 가는지, 캐릭터 없는 쪽에 호기심이 가는지 이건 독자 개개인에게 맡기겠다.
여하튼 겉표지 가지고 말많은 건 그만큼 이 책 보면 나름대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기에 올린 것이다. 이런 말조차 꺼낼 정도가 아닌 책이라고 판단됐자면, 일부러 시간 들여서 그림파일까지 편집해서 올리는 수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책은 별 부담 없는 마음으로 편안히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