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4월

할 일들은 많은데 번아웃 상태가 계속 오는 터라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마음 먹고자 했던 것들을 행동하는데 도움주는지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나온다. 목차만 보다보면 어느 정도 책 좀 펼쳐본 독자라면 어느 정도 알만한 내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막상 읽고 나면 읽는데 큰 부담감도 없이 볼 수 있어서 좋고, 저자들 특유의 잘난 척 하는 멋도 없어서 좋다. 내가 본 자기계발서 책들 중에는 일본인이 저자인 책이 있곤 했는데, 그의 책을 보면 이렇게 하면 쉽게 된다는 식으로 쓴 글이 있어서, 어이가 없곤 했는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식의 잘난 척, 아는 척이 없어서 좋았다.

일본 일러스트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내용이 있어서 보기 편하고 좋았다.

책에서 파킨슨의 법칙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고 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파킨슨의 법칙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생각해보니까 이 방법이 괜찮아보이긴 하다.

독자의 유형에 따라서 당신의 심리가 현재 어떠하다면 이런 식으로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식으로 나오기도 한다. 해당 심리가 어떤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내용이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행동하는데 도움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 부담 없이 멍때리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나름대로 볼만한 내용이다. 다 아는 흔한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볼까말까 하기도 했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하고자 하는 걸 이루는데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