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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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온대로 학습 역시 도파민을 분비하고 있다. 책에서는 마약을 투여한 쥐가 어떻게 도파민이 분비되고 반응하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다. 그만큼 마약류가 얼마나 인생을 망치는지 알 수 있었다. “마약김밥, 마약떡볶이”등 이런 식으로 어떤 음식이 맛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중독성 있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마약이라는 단어를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가 컸는데, 이런 식의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가 외국인이지만, 책에 나온 사례는 외국의 사례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인 역시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으리라고 본다. 나 역시 요새는 주식 때문에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고 있고, 어떤 정보를 찾으려고 들어갔다가 너튜브에 빠져 있다. 그렇게 너튜브를 보고 나면 우울감이 더 심해지는 경우를 느끼곤 하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비슷한 사례가 나온다.


고통에서 오는 쾌락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이 내용을 보다보면 그래서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 어떤이들은 자기 몸에다가 채찍찔을 해달라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찬물샤워에 대해서도 나오고, 생각하지 못한 내용들이 있어서 나름대로 볼만했다. 책 속에서는 상호간의 솔직함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 부분은 볼만했다. 이 말을 찾기 위해서 이 책을 본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어느 인터넷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너튜브 같은 걸 많이 시청할수록 외롭고 고립감을 느낀대나 뭐래나 그런 뉴스를 본 적이 있었다. 그런 이유가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 어쩌면 이 책이 그 답을 제시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 같은 경우에도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스타일을 선호하고, 나 역시 그렇게 말하는 편인데, 결국엔 진솔함이 친밀감을 강화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건강에 도움될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경우에 따라서 아닐 수도 있겠지만, 비대면수업보다는 대면수업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내가 학습하는데 필요한 건, 진솔하게 터놓고 말할 수 있는 말벗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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