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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코드 - 고통의 근원을 없애는 하루 10분의 비밀
알렉산더 로이드 지음, 신동숙 옮김 / 시공사 / 2022년 2월
평점 :
현재 삶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을 줄이는데 도움얻고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과거는 과거인 터라 타임머신이라는 게 없는 이상 되돌릴 수 없다. 과거의 일들에서의 교훈을 얻는 게 아닌 이상 과거에서 발생한 고통은 현재로도 이어지게 마련이다. 과거가 어떻게 됐든지 간에 현재에 집중하여 미래의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것이 현재 사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책에는 <기억 엔지니어링 워크시트>라는 종이가 붙어 있다. 이 종이를 복사해서 과거의 안 좋았던 기억들을 작성할 수 있다. 아무래도 살다보면 과거의 안 좋은 기억들이 많을 테니, 이 종이를 샘플로 해서 필요한 경우 복사해 두거나, 아니면 이 책에 나온대로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보관했다가 작성하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보여준 양식지와 다르지만, 머리 속 고통을 종이에다가 끄적끄적 적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예전에 소개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면 비슷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을 보면 다양한 사례가 나와 있다. 이 책에 나온 사례는 일상적인 얘기들로 구성되었다. 그래서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봤을 일들이다. 사례에 나온 일들을 보면서 어떤 갈등이 있으면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건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책에는 경락마사지(?) 이런 비슷한 게 있다. 경락마사지인지 모르겠지만, 신체 어느 부위를 자극하면 마음을 진정시키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선택하게 될 것인지 살펴볼 수 있다. 책에서는 목부위(뒷목) 자극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평소 목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뻣뻣해진 목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서 이완하는 것이 심신을 진정시키는데 도움된다는 걸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큰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만큼 얻는 것이 있다고 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